플라이빗, 가상자산 및 예금 실사보고서 공개…"고객자산 안전"

증권·금융 입력 2021-01-25 11:05:13 수정 2021-01-25 11:05:13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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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플라이빗(Flybit)의 운영사 한국디지털거래소가 고객 신뢰도 제고와 투명한 거래환경 제공을 위해 가상자산 및 예금 실사보고서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사는 지안회계법인과 외부 감사인 동아송강회계법인이 지난 12월 31일과 1월 4일 양일간에 걸쳐 실사 작업을 실시했다. 실사 기준일에 보유한 총 75종 가상자산 및 회사 명의 예금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고객 예치 가상자산 대비 107.55% 규모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예금 총액은 전 고객이 예치한 고객 소유의 고객예치금 총액을 초과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플라이빗 DB에 저장된 고객 예치 가상자산 수량과 실제 지갑주소별 조회를 통해 보관 수량 일치 여부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매출매입 정산내역, 월렛잔고현황, 가상자산 보유현황 등에 대해 실사가 진행됐다. 예금 실사는 플라이빗이 제시한 은행잔고명세서를 기초로 해당 금융기관에 조회한 뒤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플라이빗은 이번 실사를 통해 회사가 보유한 고객 예치, 회사 소유의 현금, 가상자산에 대한 회계 실사 및 평가를 바탕으로 가상자산별 건전성, 유동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가상자산 실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요한 플라이빗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당사는 고객과 회사 소유의 가상자산을 투명하고 안전하 게 운영하도록 관리체계를 수립해 관련 법령의 요구사항을 준수하고 있다”며 “가상자산 실사보고서를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해 가상자산 업계의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 3위의 자본금 65.2억 원의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실명확인 계좌 발급을 위한 금융권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제도권 진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블록체인협회 정회원) 자본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월 기준으로 1위 빗썸 (약 210억 원 규모), 2위 후오비 코리아 (약 85.1억 원 규모), 3위 플라이빗 (약 65.2억 원 규모), 4위 업비트 (약 31억 원 규모) 등의 순위로 높은 자본금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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