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평균 청약 경쟁률 3.4:1 마감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고 있는 전세형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LH에 따르면 LH가 지난해 12월 공고한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1만4,843세대에 대한 평균 청약 경쟁률은 3.4:1로 나타났다.

LH가 지난 18~20일 3일동안 건설형 1만2,337세대, 매입형 2,506세대 등 전국 1만4,843세대의 전세형 주택에 대해 권역별 입주자를 모집을 진행했는데, 총 5만235명이 신청해 전국 평균 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 건설형은 총 3,949세대 모집에 경쟁률 4.3대 1을 기록했으며, 매입임대형은 총 1,058세대 모집에 11.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세형 주택의 임대조건은 시중 전세 시세의 70~80% 이하이고 보증금 비중이 기본 임대조건의 최대 80%로 입주자들의 월 주거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만큼, LH는 이번 공급을 통해 실수요자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일정은 오는 3월 5일 당첨자 발표, 3월 17~19일 계약 예정으로 계약체결 후 입주지정기간 내 잔금 납부 완료시 즉시 입주가능하다. 생계‧의료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매입임대 전세형 주택 1순위의 경우 오는 2월 18일 당첨자 발표, 2월 26일 이후 계약체결 및 순차 입주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최근 전세난으로 전세를 찾고 있는 서민·중산층의 주거불안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추가 전세형 물량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oaqu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