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경기 비관론에 실적 부진까지…나스닥 2.61%↓
- FOMC 현행 제로금리 유지
- 게임스톱 138.02%↑, AMC 302.02%↑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경기에 대한 비관적 진단과 일부 기업의 실적 부진이 더해지며 급락 마감했다. 일부 기업의 이상 급등 현상에 시장 건전성 훼손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3.87포인트(2.05%) 하락한 3만303.1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98.85포인트(2.57%) 내린 3,750.77,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도 355.47포인트(2.61%) 하락한 1만3,270.60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7일)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며 기준금리를 현행수준(0.00~0.25%)로 동결하며 채권매입 수준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겠다 밝혔다.
또한 연 2% 이상의 고물가를 장기간 용인하는 이른바 ‘평균물가목표제’도 거듭 확인했다. 하지만 경제 및 고용회복세가 둔화됐다 밝히며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역대 최악 실적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보잉은 지난해 119억달러(약 13조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3.97% 하락 마감했다. AMD는 월가의 예상치를 상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6.2% 급락했다.
시장이 급락하는 가운데 일부 종목의 이상 급등현상이 이어지며 시장의 우려가 커졌다.
전일(현지시간 26일) 급등했던 게임스톱은 이날도 138.02% 폭등하며 주당 347.5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극장체인 AMC는 무려 302.02% 급등 마감했다.
이에 미 언론은 해당 종목들이 공매도 세력에 승리하며 헤지펀드의 숏커버링(환매수)에 따른 주가 급등에 일부 커뮤니티에서 해당 종목 매수를 독려하는 현상이 더해지며 이상 급등 현상이 이어진 것이라 분석했다. 다만,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투기적 매매 행태에 대해 시장의 고점 신호라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0.24달러) 오른 52.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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