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인사이트, 에이조스바이오 최대주주 지위 확보…AI 신약개발 시장 ‘출사표’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센트럴인사이트가 새주인을 맞아 대규모 자금확보를 마무리 짓고 4조원 규모의 AI 신약개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센트럴인사이트는 에이조스바이오에 200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다고 4일 밝혔다. 센트럴인사이트는 이날 에이조스바이오와 제3자유상증자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20억원을 납입 했다. 20 영업일 이내 180억원의 잔금 납입을 완료하고 에이조스바이오의 새로운 대주주로 등극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에이조스바이오는 AI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통합분석 솔루션(BioDL®)과 신약개발용 인공지능 모델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AiDL®)을 구축해 국내외 다수의 신약개발 회사들과 협업을 진행중이다.
에이조스바이오는 5개의 면역 항암신약 파이프라인과 코로나19를 포함해 2개의 면역계 질환 약물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면역항암제, 표적항암제 임상을 진행중이며, 코로나19 면역 활성 유도 치료 물질에 대해 국내 및 해외 특허를 출원했다. 더불어 항암, 면역계 질환뿐 아니라 신경계 및 약물전달 시스템 연구 등으로 AI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다.
에이조스바이오는 이번 최대주주로부터 조달한 200억원 자금으로 자체 보유한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시험 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센트럴인사이트는 AI를 활용해 신약개발 기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어 글로벌 AI 신약개발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인공지능 신약개발 신사업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에이조스바이오는 신물질 설계시스템, 초고속 스크리닝시스템 등 AI 플랫폼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있어 신약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에이조스바이오는 30년 이상 연구한 IT-BT 전문가들 기반 AI 플랫폼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또한 AI 신약개발 시장은 현재 초기단계이며 급성장하고 있어 향후 시장 선점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플랫폼 등을 활용해 펩타이드 물질 발굴 등 최대주주 아쉬세븐이 추진하고 있는 펩타이드 기반 특수 화장품 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AI 신약개발 시장은 2024년 40억달러(약 4조5,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센트럴인사이트의 AI 신약개발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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