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선물도 '젠더리스'가 뜬다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성별의 구분 없이 사용하는 ‘젠더리스 (genderless)’ 트렌드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젠더리스 향수가 대표적인 밸런타인데이 선물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중성적인 향으로 성별 구분 없이 모두에게 선물하기 좋을 뿐 아니라 커플 향수로도 사용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8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키엘의 오리지널 머스크 향수는 남녀 구분 없이 함께 사용하기 좋은 향수로 꼽힌다. 5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아 온 키엘의 베스트 셀러이기도 하다. 머스크향의 포근함에 관능적이고 신비한 느낌이 더해진 것이 특징으로, 오렌지 꽃과 버가못 꿀 향이 더해져 플로럴 계열의 은은한 잔향이 남는다.
구찌는 첫 유니섹스 향수로 향기의 추억이라는 콘셉트의 ‘메모아 뒨 오더’를 출시했다. 미네랄 아로마틱 계열의 향수로, 가벼움, 머스키함, 투명함, 진정성 등 다양한 향기와 감정을 한데 조화시켜 '미네랄'(Mineral)이라는 새롭고 현대적인 향수 계열을 만들어냈다. 샌달우드와 가볍고 미묘한 느낌을 주는 시더우드, 로만 카모마일이 조화를 이뤄 아로마틱한 향을 선사한다.
니치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는 최근 젠더리스 향수를 넘어 젠더리스 메이크업 라인 등을 출시하며 성별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이레도는 첫 출시부터 남녀 향수 개념을 없애 향수의 젠더리스 바람을 이끈 브랜드다. 대표적인 향수는 ‘블랑쉬’로, 세탁된 하얀 코튼 시트에서 느껴지는 맑고 순수한 향으로 묵직하고 포근한 향기로 마무리된다.
영국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올세인츠도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담아 젠더리스 향수 컬렉션을 출시했다. 컬렉션으로 선보인 향은 3가지다. 오렌지 플라워와 핑크 페퍼 향의 선셋 라이엇, 스모키 오키드의 플로럴 향과 무게감을 더해주는 엠버우드로 완성된 플로라 모티스, 감각적인 레더와 숲의 향을 담긴 블랙 샌달우드로 완성된 레더 스키스 등이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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