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2021학년도 초·중·고 학급편성 확정
초·중·고 7,723학급…학생수 14만9,205명
전년대비 학급수 57학급, 학생수 1,996명 감소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올해 초‧중·고 학급 수를 초등학교 4,262학급, 중학교 1,655학급, 고등학교 1,806학급 등 모두 7,723학급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도내 학급 수는 지난해보다 초등학교의 경우 7학급이 증가했으나,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21학급, 43학급이 줄어 전체적으로는 57학급이 감소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학생 수가 지난해 7만3,559명에서 올해 7만2,668명으로 891명이 감소함에 따라, 시의 동지역은 학급당 학생 수를 27명에서 26명으로 1명 줄였다.
지역별 감소 학생 수는 춘천 116명, 원주 140명, 강릉 204명, 삼척 68명, 홍천 106명, 평창 64명 등 대부분 지역에서 줄어 들었다.
학급 수는 신설학교 개교로 춘천 퇴계초·중, 원주 샘마루초 및 시지역 학급당 학생 수 감축에 따라 춘천 16학급, 원주 15학급, 속초양양 7학급, 동해 8학급이 증가했으며, 그 외 대부분 지역은 1~10학급이 줄었다.
소규모 학교 가운데 양양 남애초를 포함한 16개교(본교 2곳, 분교장 14곳)는 신입생이 없으며, 춘천 당림초를 포함한 22개교(본교 15곳, 분교장 7곳)는 신입생이 1명이다.
중학교의 경우, 지난해 학생 수 3만7,836명에서 올해 3만8,104명으로 268명이 증가됨에 따라, 신입생 학급당 학생 수는 전년과 동일하게 춘천·원주·강릉 시(동)지역 30명, 기타 지역은 28명으로 유지된다.
지역별 증가 학생 수는 춘천 21명, 원주 285명, 속초양양 47명 등 도내 11개 시·군인 반면 감소 지역은강릉 84명, 영월 33명, 정선 30명 등 6개 시·군이다.
학급 수는 강릉이 전년 대비 6학급이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춘천, 원주 등 12개 지역은 1~2학급이 감소, 속초양양, 평창 지역은 변동이 없으며, 양구와 고성은 각각 1학급씩 늘었다.
소규모 학교 가운데 삼척 장호중학교와 영월 신천중학교는 신입생이 없고, 전교생 10명 이하 중학교는 춘천 동산중학교 등 7개교다.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수는 지난해 3만9,806명에서 올해 3만8,433명으로 1,373명이 줄었으며, 지역별 학급당 학생 수 조정과 정원 감축 등을 통해 전체 학급수는 지난해 보다 43학급이 줄어든 1,806학급으로 편성했다.
60명 이하 소규모 고등학교는 태백 철암고를 포함한 20개교이며, 삼척 하장고와 가곡고는 전교생이 10명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하장고는 신입생이 한명도 없다.
권명월 행정과장은 “저출산 추세로 인하여 학령인구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도교육청은 향후 학생수 추이, 교실여건, 교원정원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교급별 적절한 학급당 학생수 기준을 마련하고 교육여건 개선과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1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영천시, 2025년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취득과정 교육생 모집
- APEC 개최도시 경주, 세계 유일 고분 콘서트 ‘봉황대 뮤직스퀘어’ 8월 밤하늘을 수놓는다
- APEC 개최도시 경주, 광복 80주년 맞아 태극기 물결로 물든다
- 경주시, 소상공인 매출 68% 증가..."소비쿠폰 효과 뚜렷”
- 대구 수성구, 방과후 초등돌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위·수탁 협약 체결
- 수성구육아종합지원센터, ‘발달지연 영유아 조기발견 지원사업’ 추진
- 대구교통공사,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 전수식
- 영남이공대-오케스트로㈜, 클라우드 전문 인재 양성 위한 산학협력 협약 체결
- [심우일의 인생한편 | 전지적 독자 시점] 게임화하는 자본주의: 모두가 살아남는 결말은 가능한가?
- [문화 4人4色 | 유기준] 전통의 숲에서 걸어나온 호랑이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공정위 "가전 무료? 소비자 기만"…웅진·보람·교원·대명 4개 상조 제재
- 2현대차그룹, 상반기 영업익 폭스바겐 제치고 글로벌 '톱2' 올라
- 3사망사고 줄잇는 포스코이앤씨, 신용등급 악화 우려…회사채 거래 '뚝'
- 4증권사 RP 보유량 100조 육박 '역대 최대'…단기 자금 파킹 수요↑
- 5영천시, 2025년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취득과정 교육생 모집
- 6APEC 개최도시 경주, 세계 유일 고분 콘서트 ‘봉황대 뮤직스퀘어’ 8월 밤하늘을 수놓는다
- 7APEC 개최도시 경주, 광복 80주년 맞아 태극기 물결로 물든다
- 8코스피 거래대금 전주 대비 20% 감소…세제 개편안 실망감
- 9경주시, 소상공인 매출 68% 증가..."소비쿠폰 효과 뚜렷”
- 10상반기 배당소득 흑자 역대 최대…1년 새 88%↑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