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인도공과대학 TIF와 AI 기술협력

경제·산업 입력 2025-11-23 12:00:04 수정 2025-11-23 12:00:04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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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기반 협력으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

221일(금)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앞줄 오른쪽 4번째)이 인도공과대학 TIF와 업무협약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2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 소재한 ICT호텔에서 인도공과대학 TIF(IIT Ropar Technology& Innovation Foundation)와 ‘인공지능(AI) 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인도는 정부 주도의 AI 육성 정책인 ‘인도 AI 미션(India AI Mission)’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확충, 공공 데이터 개방, AI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진공은 인도공과대학 TIF의 우수한 연구역량과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제조·물류·에너지 등 국내 주요 산업분야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AI 기반 협력 모델을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식 직후 열린 AI 포럼에는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산하 스타트업 허브(MeitY Startup Hub) 등 인도 정부 관계자, 현지 스타트업, 연구기관, 투자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인도 AI 산업의 최신 정책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별 AI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중진공 인도 뉴델리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와 동북아·아세안 권역본부(중진공 동북아·아세안 지역 중진공 해외거점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신설된 권역 단위 조직)가 함께 추진한 협업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권역본부가 국내 스타트업 모집 등 행사 운영을 주도하며 협력 사업을 뒷받침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AI는 글로벌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신산업 분야를 이끄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인도공과대학 TIF과 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AI를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Korea SMEs Day’ 선포식을 통해 한·인도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교류 기반을 강화했다. ‘Korea SMEs Day’는 양국 중소기업 협력을 기념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중진공이 마련한 공식 행사다. 같은 날 오후에는 뉴델리경영대학원(NDIM)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인도 진출 중소기업에 우수 인력을 연계하는 등 인재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앞으로도 주요 해외거점을 중심으로 AI·디지털 기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과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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