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FC, 인니 대표 ‘아스나위’ 영입…‘동남아쿼터 1호’

전국 입력 2021-02-18 12:26:33 수정 2021-02-18 12:26:33 임태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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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영플레이어상’ 수상한 동남아시아 신성
신태용 인도네시아 총괄 감독 추천으로 한국행

아스나위(오른쪽) 선수가 윤화섭 구단주와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서울경제TV=임태성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아스나위 망쿠알람 바하르(22·등록명 아스나위)를 영입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로써 안산 그리너스FC는 동남아시아(ASEAN) 쿼터를 사용하는 첫 K리그 구단이 됐다.

 

1999년 생인 아스나위는 174cm 79kg의 다부진 체격을 갖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16세부터 줄곧 인도네시아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 몸담아왔다. 리그와 대표팀 활약을 바탕으로 2018년 인도네시아 슈퍼리그 준우승, 19년 동남아시안 게임 은메달, 동남아시안게임 BEST 11, 인도네시아 축구대상 올해의 영플레이어상등을 수상하며 동남아시아의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다.

 

아스나위는 2016년 만 16세에 페르시바 발릭파판(1)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뒤, 17년도에 인도네시아 명문 PSM 마카사르로 이적, 그 해 인도네시아 1부리그 역사상 최연소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2019년 말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올림픽/성인대표팀 총괄 감독을 맡은 후 양팀에 동시 발탁돼 신임을 받았다. 신 감독이 안산그리너스 김길식 감독에게 추천, 한국행이 이뤄졌다.

 

아스나위는 한국으로 오기 전날 신태용감독님이 점심을 사주시면서 한국축구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한 수 배우겠다는 생각이지만 열심히 해서 주전으로 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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