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여전히 불안한 시장 속 반도체 업종 반등 주목

증권·금융 입력 2021-02-19 08:07:23 수정 2021-02-19 08:07:23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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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 증시는 신규 실업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증가하고 주요 기업 실적 부진과 미·중 갈등이 재점화 되며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인플레 압력이 여전한 상황 속 대형 기술주와 일부 종목의 차익 실현 매물 압박이 여전했다. 국내 증시 역시 인플레 압력과 미·중 갈등 등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 업종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8(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68포인트(0.38%) 하락한 31,493.3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7.36포인트(0.44%) 내린 3,913.97, 기술주 약세에 나스닥 역시 100.14포인트(0.72%) 빠진 13,865.36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8) 미 노동부는 지난주(7~13)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61,000건으로 전주(848,000) 대비 13,000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4주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생산자물가지수 상승 등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1.318% 오르며 인플레 압력은 더욱 커진 상황 속 실업자가 예상보다 줄어들지 않자 시장의 우려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월마트(-6.67%)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급락했다. 특히 올해 매출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에 시장의 우려가 커졌다.

 

증권업계는 미·중 갈등과 인플레 압력 등은 국내 증시에 여전히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지만, 마이크론의 상승은 최근 지지부진한 반도체 업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도체 업종 외국인 수급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 전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여전히 인플레 압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중국과의 마찰 가능성과 고용시장의 더딘 성장 여파로 하락한 점은 부담이지만 미·중 마찰 이슈는 전일

선반영이 되었다는 점을 감안 영향력은 제한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하락 했지만 마이크론은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행복한 날이 다시 왔다는 업급에 2.89% 상승한 점은 관련 업종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전하며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발언으로 인플레 등에서 추가 부양책으로 전환되었다는 점은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며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보합권 출발 후 반도체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행보에 따라 변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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