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치킨 최대 호황ㆍㆍ신진 치킨 브랜드 강세

문화·생활 입력 2021-02-20 10:00:00 수정 2021-02-20 10:00:00 유연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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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꾸브라꼬숯불두마리치킨]

한국에서 은퇴하면 모두 치킨집을 차리고 결국 길거리에 나앉게 된다는 말은 옛말이 됐다.

 

지난해 치킨집은 폐점률 1%를 기록하며 요식업 폐점률 1위라는 오명을 탈피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더불어 비대면 트렌드로 배달이 일상이 된 덕이다.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 프랜차이즈 분석 결과에 따르면, 외식 브랜드 가맹점이 3년 동안 생존해 있는 비율은 79.4%로 나타났다. 이는 3년 이내 창업한 프랜차이즈 가맹점 10곳 중 2곳 이상이 폐업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황에 전문가들은 폐업률이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치킨업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특수를 누렸다. 배달음식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며, 배달음식하면 떠오르는 치킨의 매출이 함께 증가한 것이다.

 

이에 3년 연속 외식업종 폐점률 1위였던 지난 과거를 딛고, 지난해 폐점률 1%를 기록하며 업계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치킨업계가 불경기 속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신진 치킨 브랜드들 역시 주목 받고 있다. 부산 맛집으로 유명했던 '꾸브라꼬숯불두마리치킨'은 올해 가맹 100호점을 오픈했으며, 이밖에 약 20여 곳에 오픈 예정 가맹점도 있다고 전했다.

 

꾸브라꼬숯불두마리치킨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 속에,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물류공급을 통해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어내고, 소비자들에겐 맛을 보장하고 있다"고 전하했다.

 

더불어 가맹점주들과 소통을 통해 불경기 속에서 쌓은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전국에 꾸브라꼬숯불두마리치킨만의 화력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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