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금융·증권
입력 2025-06-06 08:00:08
수정 2025-06-06 08:00:08
김보연 기자
0개
李 "코스피 5000 시대" 공약…증권주 불기둥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줄줄이 신고가

[서울경제TV=김보연 기자] 코스피 5000포인트 시대를 약속한 이재명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면서 증권주가 일제히 고공행진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거래일 기준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의 모기업), 키움증권, 대신증권, 신영증권, 한화투자증권, 유화증권 등은 동반 강세를 보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올 들어 한국금융지주와 대신증권의 상승률은 50%를 웃돈다.
전일에도 부국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DB증권, SK증권 등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주 강세는 이재명 정부의 강한 증시 부양 의지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이 대통령은 앞서 대선 기간 주주 권리 강화 등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요인을 해소하고 주가 수준을 현재보다 두 배로 높여 '코스피 5000 시대' 실현을 공언한 바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저평가된 증권 지주사들이 구조적인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을 반영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흥국증권 리서치센터는 "증권업의 경우 코스피 5000포인트 달성, 상법 개정과 가장 밀접한 영향이 있는 만큼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사의 충실의무 명문화,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의 정책은 시장 투명성 제고를 통해 투자자 신뢰를 회복시키고, 거래대금 증가 및 밸류에이션 정상화로 이어져 증권업의 외형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oyeo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우리銀 베트남 투자설명회 개최…중소기업 글로벌 도약 물꼬 튼다
- 우리銀, 국민연금 수탁은행에 4회 연속 재선정
- 하나銀·산자부·HL그룹·무보, 美 관세 피해 협력업체 대상 수출금융 지원
- 한양·LS證, 부실 코스닥社 자금조달서 활발한 '팀플레이'
- 보험硏 "500만 치매 시대…한국도 지자체 보험 필요"
- 김병환 금융위원장 조용한 퇴임…"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나노실리칸 "신사업 추진 이상無…IR 통해 성과 공개 예정"
- BNK금융 고군분투…지역 살리고 건전성 지킨다
- 수협은행, 비은행 첫 인수…금융지주 전환 속도
- 뉴로랩-광주시, AI·협동로봇 기반 '랩오토메이션' 시장 진출 가속화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의 길
- 2나눔과 공존의 화합 한마당…제4회 포항시 복지박람회 성황리 종료
- 3포항시, ‘2025 세계지식포럼 포항’ 개최. . .AI수도 도약 선언
- 4포항시, 맛으로 보는 경관푸드 페스타 성황리 개최
- 5영천시, 아동의 목소리 시정에 담다
- 6영천시, 직동지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추진
- 7경주시, ‘제17회 농촌지도자 회원대회’ 열려
- 8경주시, APEC 붐업 위한 글로벌 페스티벌 개최
- 9경주시, 청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제6회 청년의 날 기념행사’ 개최
- 10경주시,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