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日각료 "아직 일치점 못찾아"
경제·산업
입력 2025-06-07 10:16:14
수정 2025-06-07 10:16:14
김수윤 기자
0개
G7 정상회의 전 합의 시도했지만 평행선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미국과 일본이 이달 중순 예정된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세·무역협상 합의점을 찾기 위해 3주 연속 협상을 이어갔지만, 아직 의견 일치를 이루지 못했다고 일본 측 각료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양국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5차 관세 협상을 진행했다. 미일 협상은 제조업 의존도가 크고 대미 수출 및 안보 의존도가 높은 일본이 미국과 벌이는 협상이라는 점에서, 한국과 미국 간 통상 협상의 선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본 측 관세 담당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협상 직후 “일본과 미국의 입장을 다시 확인했고, 합의 실현을 위한 논의가 더 진전됐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일치점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협상 조율을 계속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상호관세, 품목별 관세 등 일련의 관세 조치 재검토를 지속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전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회담했으며, 이날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러트닉 장관을 각각 만나 관세 문제를 협의했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울시, 키즈카페머니 11억원 추가발행…키즈카페 20% 할인
- 한미, 비자개선 논의 본격화…30일 워싱턴서 워킹그룹 첫 회의
- 쿠팡, 작년 산지직송 수산물 1500t 매입…역대 최대
- 롯데, 글로벌 인재 양성…해외법인 직원들 한국서 4박5일 교육
- 日정부, 범용 휴머노이드 연구 지원…2030년 시제품 개발 목표
- 농식품부, 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 수은, KAI 인니 훈련기 수명연장사업에 4500만달러 지원
- 우정사업본부 "우편·금융 복구 위해 점검 시작"
- 삼성물산·대우건설, 9346억원 규모 문래동4가 재개발 시공
- 정부 "국정자원, 화재 직접 피해없는 시스템 551개 순차 가동"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 초대형 프로젝트...502조 원 투자
- 2전남대,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AI 대전환 선도
- 3빛과 감성의 가을밤 ‘2025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 성료, 8만 명 몰려
- 4경주시, '신라의 빛과 흥, 세계와 어우러지다'. . .제52회 신라문화제 개막
- 5국회,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 6영천시가족센터, ‘영천가족사랑축제’ 성황리 개최
- 7포항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긴급 대책회의 개최
- 8대구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시민 불편 최소화 추진
- 9여수 촛불행동, ‘촛불 같은 사람들’ 8명에게 공로상 수여
- 10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 여수 촛불문화제서 특별재판부 설치 촉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