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인사이트, 바이오 자회사 코스닥 상장 추진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센트럴인사이트는 자회사인 에이조스바이오의 코스닥 입성을 본격화 한다고 22일 밝혔다. AI 플랫폼 신약개발 전문회사인 에이조스바이오는 내년초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주간사 선정 등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에이조스바이오는 5개의 면역 항암신약 파이프라인과 코로나19를 포함해 2개의 면역계 질환 약물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한 펩타이드 활용 약물전달시스템인 ‘DDS’와 자가면역치료제, 면역항암제 등 임상을 추진중이다. 최근 임상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어 상반기 임상결과 보고 및 특허 출원 등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센트럴인사이트는 에이조스바이오의 최대주주로서 자회사의 임상 추진 및 코스닥 상장을 적극적으로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AI 신약개발 플랫폼 회사들의 기업 가치가 높게 평가 받고 있어 에이조스바이오 상장에 따른 미래 지분가치도 향상이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 내 제약업계가 AI를 전방위 활용에 나서면서 AI 신약 플랫폼 회사들의 기업 가치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신약 개발기업 ‘아톰와이즈(Atomwise)’는 시리즈A에서만 4,500만 달러(약 5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 지난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슈뢰딩거(Schrodinger)’는 ‘제2의 테슬라’라고 불리며 시가총액 7조 원을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는 아직 생소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의약품 시장의 수요가 높은 신약 후보물질을 찾아내 기술 이전 가능성을 극대화 하는데 특화 된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사업모델이 바이오산업의 혁신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몇 십억개에 달하는 물질들 중 적합한 소수의 물질만을 AI가 찾아 주기 때문에 더 효율적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찾을 수 있어 신약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조스바이오는 독보적 기술력은 물론 임상성과 및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성장성특례상장과 기술특례상장 등 여러 상장트랙을 검토중”이라며 “에이조스바이오의 기업공개를 통해 차별화된 AI플랫폼과 신약개발기술을 인정 받게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hyk@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떠나는 이복현 금감원장…"다 제 부족 탓이다"
- 케이쓰리아이, 자체 3D 데이터 기반 신규 AI 모델 3종 개발
- 에이비온 “바이오 USA 참가…파이프라인 경쟁력 소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금융 '공적 역할' 강화…가산금리 손질·빚 탕감 가나
- [이재명 대통령 취임] 가상자산 제도권 편입? 새 정부 크립토 정책 '주목'
- 엠젠솔루션, 소방박람회서 ‘AI 자율주행 소방로봇’ 첫 선
- 한국투자증권, MTS ‘한국투자’에 미국 주식 소수점 투자 기능 도입
- KB국민카드, 개인사업자 전용 ‘사장님든든 기업카드’ 출시
- 신한은행, ‘야구볼 땐 땡겨요 타임’ 이벤트 진행
- NH농협은행, 모바일 외국인 신분증 서비스 확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네이버 최수연, 넷플릭스 경영진과 만나 성공 경험 공유
- 2"매주 토요일 밤 축제" 대인 빛밤 야시장 개장
- 3중진공, 美 시애틀서 ‘한국 중소기업의 날’ 가져
- 4LG전자 조주완 "제조업 대전환 시대…스마트팩토리로 혁신"
- 5공영민 고흥군수,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 착착 진행
- 6곡성군-담양군, 고향사랑기부 상호기부 동참 "상생발전 응원"
- 7카인드라이프, 타타그룹 뷰티 플랫폼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8식약처, BMS 비소세포폐암·고형암 치료제 ‘옥타이로’ 품목 허가
- 9현대차, 부산시에 무공해 수소청소차 공급…2028년까지 65대 도입
- 10LG디스플레이, 국내 7000억 투자…"차입금 1조원 조기상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