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예비교원 활용해 초등 기초학습 지원
기간제교사 68명 채용…전교생 400명 이상 신청학교에 배치
[서울경제TV=강원순 기자]강원도교육청은 초등학교 과밀학급의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오는 3월 1일부터 예비교원 68명을 기초학력 지원 기간제교사로 채용해 희망학교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기초학력 지원 기간제교사는 코로나19에 따른 학습격차를 줄이고 천천히 배우는 학생에게 개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자, 올해 초등 신규 임용예정자(6개월 이상 근무 가능)로 제한해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전교생 400명 이상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희망 신청학교와 임용예정자의 희망지역을 고려해 배치할 예정이며, 우선 지원은 학급별 학생수 25명 이상 과밀학급이다.
기초학력 지원 기간제교사는 ▲담임교사와의 협력수업 진행 ▲정규수업 및 방과후 기초학습 특별(개별) 지도 ▲방학 중 기초학력 관련 프로그램 운영 시 지도 등의 역할을 하며, 학급 담임교사나 전담교사로 운영은 금지된다.
특히 이들 기간제 교사는 초등교원 신규임용예정자로 ‘기간제교원’ 신분이며, 정규발령 시까지 전일제로 근무 후 임용 발령 시 경력이 100% 인정된다.
강삼영 도교육청 교원정책과장은 “기초학력지원 기간제교사를 희망하는 예비교사 대부분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의 배움을 지원할 기회를 갖게 되며, 이후 정규교사로 발령을 받을 때까지 아이들을 사랑하고 존경받는 멋진 모습을 보여줄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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