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상승 우려에 나스닥 2.46%↓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며 대형 기술주 약세가 이어졌다. 비트코인 역시 한 때 5만달러가 붕괴되기도 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37포인트(0.087%) 상승한 3만1,521.69에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0.21포인트(0.77%) 내린 3,876.50에 마감했고, 기술주 급락에 나스닥은 341.42포인트(2.46%) 하락한 1만3,533,05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2일) 역시 시장은 국채 금리 상승세에 주목했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장 중 한 때 연 1.390%까지 치솟았다. 국채 금리 상승은 성장주의 매력을 떨어뜨린다는 분석에 최근 대형 기술주들은 매물 압박을 받아왔는데, 이날 역시 애플(-2.98%), 아마존(-2.13%), 마이크로소프트(-2.68%), 테슬라(-8.55%) 등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특히 테슬라는 지난주 4% 하락에 이어 8%대 급락을 보였는데, 이는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비트코인은 투기성이 높은 자산으로 규정하며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를 강조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한 때 5만달러가 붕괴되며 라이언 블록체인(-9.21%) 등 관련주 급락을 야기했다.
반면 JP모건(0.94%), BOA(1.77%) 등의 금융주와 디즈니(4.42%), 카니발(5.61%), 델타항공(4.53%) 등 항공·여행주 등은 국채 금리 인상에 강세를 이어갔다.
한편 국제유가는 한파로 인한 원유 정상화에 시일이 걸릴 것이란 분석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25달러(3.8%) 급등한 61.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떠나는 이복현 금감원장…"다 제 부족 탓이다"
- 케이쓰리아이, 자체 3D 데이터 기반 신규 AI 모델 3종 개발
- 에이비온 “바이오 USA 참가…파이프라인 경쟁력 소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금융 '공적 역할' 강화…가산금리 손질·빚 탕감 가나
- [이재명 대통령 취임] 가상자산 제도권 편입? 새 정부 크립토 정책 '주목'
- 엠젠솔루션, 소방박람회서 ‘AI 자율주행 소방로봇’ 첫 선
- 한국투자증권, MTS ‘한국투자’에 미국 주식 소수점 투자 기능 도입
- KB국민카드, 개인사업자 전용 ‘사장님든든 기업카드’ 출시
- 신한은행, ‘야구볼 땐 땡겨요 타임’ 이벤트 진행
- NH농협은행, 모바일 외국인 신분증 서비스 확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완도군, 전통시장 달빛 나들이 참여 인증 이벤트 진행
- 2경기도, '홈페이지 AI 챗봇 서비스'...AI 행정↑
- 3경기도보환연, 비브리오패혈증균..."여름철 해산물 주의"
- 4경기도교육청, ‘협약형 특성화고’...미래 모빌리티 산업↑
- 5김포, 용인 등 도로사업, '일괄예타 현장조사終'
- 6경기도, 오산 운암뜰..."AI시티 사업 승인"
- 7떠나는 이복현 금감원장…"다 제 부족 탓이다"
- 8‘점’이랑 헷갈리는 피부암, ‘ABCD’ 기억하세요
- 9전남교육청 담양도서관, 디지털 리딩코너 운영…‘리딩캣’ 도입
- 10삼성물산, 미국 액침냉각 전문기업 GRC와 파트너십 체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