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에 코스피 3.5%↑…3,100선 턱밑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앵커]
코스피 지수가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미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힘입어 3% 넘는 급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대규모 매수세에 나서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배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3,100포인트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3.50% 오른 3,099.69,
코스닥 지수는 3.30% 상승한 936.2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조9,500억원과 2,080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이날 증시 상승은 파월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용인 발언과 미 의회가 추진하는1조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이 속도를 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투심을 자극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파월 의장은 전날 열린 하원청문회에서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수용가능한 수준에 도달 할 때까지 정책 도구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증시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삼성전자가 약 4% 오른데 이어, SK하이닉스는 9.14% 급등한 14만8,500원을 기록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제약, IT 업종들은 큰 폭의 반등세를 기록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각각 3.75%와 9.22% 올랐고,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2%대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증권업계는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긴축에 대한 민감도가 매우 강해진 상황이라면서도 주요국의 통화 및 재정정책이 급격하게 바뀔 가능성은 낮다고 조언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높아진 물가와 금리 수준이 경기와 기업이익을 훼손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주식시장 하방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서울경제TV 배요한입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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