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약세에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나스닥 1.69%↓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기술주 약세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3.99포인트(0.46%) 떨어진 3만1,391.5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1.53포인트(0.81%) 내린 3,870.29에 마감했고, 기술주 약세에 나스닥은 230.04포인트(1.69%) 하락한 1만3,358.79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일) 테슬라(-4.45%), 애플(-2.09%), 아마존(-1.64%) 등 기술주 위주의 차익실현 매물에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시장에 변동성을 키운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장 중 한 때 1.390%까지 하락한 뒤 1.398%에 마감했다. 지난주 1.6%까지 치솟던 국채 수익률이 진정세로 접어들었지만 시장은 경기 회복세에 언제든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여전한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도 이어졌다.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에 이어 조 바이든 행정부는 머크사가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맡을 것이라 발표하며 종식 기대감이 커졌다.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 기대감이 커지며 카니발(4.87%), 로얄캐리비안크루즈(2.48%) 등 관광·크루즈 관련 종목들은 약세장 속에서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국제유가는 산유국 증산 가능성에 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89달러(1.5%) 하락한 59.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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