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수요 따라 컴퓨팅 6개월마다 용량 두 배”

경제·산업 입력 2025-11-22 09:09:35 수정 2025-11-22 09:09:35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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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차이 “투자 부족 위험 크다”

[사진=구글 클라우드]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구글이 급증하는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서비스 용량을 6개월마다 두 배로 늘리는 내부 목표를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민 바흐다트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은 전사 회의에서 “향후 4~5년 안에 컴퓨팅 용량을 지금의 1000배로 키워야 한다”며 동일한 비용과 전력으로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확장뿐 아니라 자체 AI 칩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처리 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경쟁사 대비 지출 경쟁이 아니라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인프라 구축이 목표라고 말했다.

순다 피차이 CEO는 ‘AI 거품’ 우려에 대해 “지금은 투자 부족 위험이 더 크다”며 클라우드 사업이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확보했다면 성과가 높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구글은 최근 AI 모델 ‘제미나이3’와 자체 TPU ‘아이언우드’를 공개하는 등 공격적으로 AI 인프라 강화에 나서고 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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