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리퍼블릭, 中 왕홍과 173억 규모 연간 판매 계약 체결

증권·금융 입력 2021-03-03 11:04:47 수정 2021-03-03 11:04:47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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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에프앤리퍼블릭이 중국 Top 왕홍(인플루언서)과 연간 판매 계약 체결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매출 극대화에 나선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중국 인기 왕홍 ‘리쟈치’와 1년간 타오바오, 티몰, 알리바바를 비롯한 중국 주요 채널의 라이브 커머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리쟈치는 에프앤리퍼블릭이 유통하는 패션 브랜드인 ‘널디’ 제품을 판매해 연간 최소 1억 위안(약 173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예정이다.

리쟈치는 약 3억 8천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 왕홍업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약 139억 위안(2조 4,012억 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 중국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에서 리쟈치는 셀럽 중 판매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 약 6,209만 명이 시청한 바 있다.

에프앤리퍼블릭은 리쟈치와 이달 초 첫 방송을 진행할 예정으로 널디의 ‘한글 트랙세트’와 ‘서울 트랙세트’ 두 종류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관계사인 제이준코스메틱의 제품도 왕홍을 통한 라이브 커머스 마케팅을 펼쳐 중국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에프앤리퍼블릭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 판매 품목들 중 의류나 화장품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으로 온라인 매출 증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쇼핑의 편의성을 더욱 극대화하고 시공간을 넘어 중국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를 포함한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시장조사 전문 기업 ‘즈옌’(知硏)에 따르면 작년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약 9,610억 위안약 165조 3000억 원)으로 코로나19 이후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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