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SK하이닉스,가격 상승사이클 진입…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KB증권은 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가격 상승사이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상향 19만원으로 조정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2021년 ASP 전망치 상향 (DRAM: +10.4% →+16.4% / NAND: -13.2% → -10.4%), 4분기 NAND 흑자전환 예상, 보수적 설비투자(20E 9.9조원 → 21E 11조원) 등을 반영해 2021E, 2022E 지배주주 순이익을 각각 7%, 19% 상향했다”며 “특히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 (2.1조원)은 2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어 2018년 4분기 이후 (4.4조원) 이후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7% 증가 (전년대비 +65% 증가)한 1.32조원으로 예상되어 컨센서스 영업이익 (1.19조원)을 11%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1분기 DRAM ASP 상승 폭 (+5% QoQ)이 기존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3월 현재 DRAM 시장은 세트 및 유통업체의 메모리 재고가 바닥을 나타내는 가운데 비트코인 채굴 수요와 더불어 모바일, PC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cloud migration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2021년 SK하이닉스의 실적은 매출액 38.8조원, 영업이익 10.9조원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3월부터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 신규 증설 수요가 급증하며 2분기 서버용 DRAM 가격은 최대 +20% 상승이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그는 “따라서 서버용 메모리 (server DRAM, eSSD)매출비중이 경쟁사 대비 높은 SK하이닉스의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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