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시장 달래기 실패에 뉴욕증시 급락…나스닥 2.11%↓
증권·금융
입력 2021-03-05 08:04:07
수정 2021-03-05 08:04:07
서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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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발언에 실망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5.95포인트(1.11%) 하락한 3만924.1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51.25포인트(1.34%) 내린 3,768.47에 마감했고, 기술주 약세에 나스닥은 274.28포인트(2.11%) 급락한 1만2,723.47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4일) 파월 연준 의장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화상 대담에서 비둘기파적인 기조를 유지했다. 이 자리에서 파월 의장은 현재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성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 언급하며 금리 상승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금리 상승 기조에 대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등의 구체적 조치가 없던 부분에 시장은 실망했다.
이에 미국 10년 만기 채권 금리는 1.5% 위로 치솟았고 주식 시장에는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특히 애플(-1.58%), 아마존(-0.91%), 테슬라(-4.86%) 등 대형 기술주의 낙폭이 컸다.
국제유가는 산유량 깜짝 동결에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55달러(4.2%) 오른 63.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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