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올 ASF 85건 발생…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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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3-09 16:51:39
수정 2021-03-09 16:51:39
강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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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발생지역 서면 일대 방역강화
[서울경제TV=강원순 기자] 강원 춘천에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춘천시는 방역을 강화하며, 양돈농가 ASF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춘천 내 ASF 발생은 1월 26건, 2월 52건, 3월 7건으로 총 85건이다. 올해만 본다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시는 서면 중심의 집중 발생으로 해당지역과 주변 유휴지에 대해 군의 제독 차량까지 동원해, 오월리- 덕두원리까지 총 19Km 도로를 소독했다.
더불어 발생 지역 반경 10㎞내 방역대 농가 3호를 주 1회 정밀검사, 출하시 검사 등 집중 관리하고 있다.
시는 양돈농가 주변 2중 울타리 설치를 지원하고, 농가 입구 생석회 도포, 출입문 닫기, 멧돼지 기피제 살포, 퇴비장 조류 차단망 설치 등 양돈농가 방역 수칙을 수시 점검 중이다.
한편 춘천 내 ASF는 2020년 8월 26일 사북면(12) 오탄리 1차 발생을 시작으로 신북읍(2), 남산면(2), 서면(79), 북산면(5) 등 춘천시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9일 기준 발생 건수는 100건이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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