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센스, 코스닥 상장 도전…“차세대 전장·IoT 솔루션 선도”

증권·금융 입력 2021-03-16 09:42:06 수정 2021-03-16 09:42:06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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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센스,전장부품및IoT주요제품.[사진=아모센스]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기술특례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아모센스가 차세대 전장부품과 IoT 솔루션 기술경쟁력을 앞세워 공모에 나선다.


아모센스는 글로벌 최초로 무선충전 차폐시트를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차폐시트는 유도전류에서 발생하는 와전류 손실로 인한 발열, 효율 저하 및 오동작을 방지해주는 제품으로 아모센스는 여기에 안테나를 결합한 무선충전 모듈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출력 하이브리드 자기장 차폐시트’를 개발해 전기차의 무선화(wireless)에 필수인 차폐시트 및 무선충전 아이템 등 전장부품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아모센스 관계자는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전기차 인프라 확대로 무선충전 시장이 2025년이면 18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아모센스는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차폐시트 및 무선충전 사업의 고도화에 더해 차세대 자동차 전장 부품 및 사물인터넷(IoT) 모듈과 디바이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사업 아이템을 중심축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센스는 집중적인 선행 투자를 통해 소재 및 부품 기업 중에서도 기술경쟁력과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최근 3개년 연구개발비는 매출액 대비 20%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연구인력 비중은 40%에 달한다. 향후 차세대 전장부품과 IoT 아이템에 적용할 수 있는 핵심 특허기술은 약 1,055건이다. 


이에 따라 아모센스의 사업 영역은 기존 IT 기반에서 점차 자율주행 자동차 전장부품, IoT, 5G 핵심모듈(RF) 등으로 재편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언택트 트렌드로 비대면에 활용되는 기기와 각종 플랫폼 서비스의 실증 및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차세대 전장부품 영역에서는 통신 보안 암호 및 위치측위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한 ‘BLE-UWB 모듈’이 성장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사 대비 뛰어난 RF 설계 기술과 양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글로벌 메이저 전장반도체 칩셋 업체, 대형 IT 및 정보통신 업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시장을 선도한다는 각오다. 


아모센스는 이 밖에 수소센서 아이템, 차세대 스마트키 모듈, 전장용 센서 및 무선충전 등을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전장 부품 외에도 아모센스는 그동안 축적된 RF 무선통신 및 디바이스, 모듈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4차 산업 혁명의 초연결 시대에 부합하는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시장 확대를 서두르고 있다. 멀티화자 인식기능과 정밀위치 추적기술, 저전력통신 인프라 등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모바일, IT 영역에서 각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톱티어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한 것이 아모센스의 큰 강점”이라며, “기존 무선충전 차폐시트 등 캐시카우 사업 영역 기반 하에 점차 고도화되는 미래 자동차 시장과 IoT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특히 전장 및 IoT 등 신사업 매출 비중은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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