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 ‘나사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세트 출시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레고그룹이 최초의 우주망원경인 나사(NASA)의 허블 망원경 발사 미션을 재현한 ‘레고 나사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세트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초의 우주왕복선 비행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나사와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총 2,354개 부품으로 허블 망원경 설치(STS-31)미션에 투입된 우주왕복선을 재현했다. 착륙기어를 작동시키고 적재실 문을 열어 로봇 팔로 망원경을 꺼내는 등 실제 우주왕복선을 방불케 하는 정교한 디테일이 특징이다.
실제 디스커버리호처럼 후면에는 궤도 진입을 위한 3대의 주엔진을 탑재했다. 주엔진 옆에서 더 정교한 조종과 대기권 진입을 돕는 보조 엔진도 장착했다. 비행 제어를 위한 날개와 꼬리 부분의 비행 조종면 장치들과 착륙 시 펼쳐지는 브레이크 겸 방향타도 갖췄다.
내부도 디테일이 가득하다. 2층 구조의 갑판 상층에 위치한 조종실은 5개의 탑승석과 원격제어시스템(RMS), 제어판을 정교하게 구현했다. 조종실 아래 위치한 중갑판에는 생필품 및 우주 탐사 장비 보관함과 생활공간은 물론 적재실로 연결되는 에어록이 설치돼 있다. 적재실은 Ku밴드 통신 안테나와 모니터링용 카메라, 망원경을 꺼내기 위한 원격제어 로봇 팔을 완비했다.
허블 망원경 또한 거울과 여닫이 덮개, 금색 태양 전지판, 번쩍이는 은빛 메탈 소재 외관 등 실제 망원경을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망원경을 로봇 팔로 적재실에서 꺼내며 STS-31 미션을 직접 수행해보거나 우주선에서 분리해 우주를 유영하는 모습도 연출할 수 있다.
‘레고 나사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의 완성품 크기는 가로 34cm, 세로 54cm, 높이 21cm다. 우주왕복선과 허블 망원경을 따로 전시할 수 있는 전용 스탠드도 포함됐다. 내달 1일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되며, 가격은 23만9,900원이다.
밀란 매지(Milan Madge) 레고그룹 디자이너는 “이번 제품은 실제 디스커버리호의 복잡한 설계와 작동 원리를 정교하게 구현한 기념비적인 세트”라며 “우주 탐사에 대한 열망을 충족시키기에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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