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산업생산, 코로나 이전수준 회복

[앵커] 지난달 산업생산이 8개월 만에 가장 크게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또한 기업의 체감 경기 지표도 10년 내 가장 높은 수준까지 뛰었는데요.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산업생산과 기업 경기 지표가 최대폭으로 증가하며 경기 회복 흐름을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이 전월보다 2.1%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6월 3.9% 이후 증가 폭이 가장 큰 겁니다.
산업생산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111.5)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지수로는 111.6을 기록해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0년 1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제조업과 광공업 생산이 각각 4.9%와 4.3% 늘어 전체 산업생산을 견인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도 1.1% 증가했으며 현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올랐습니다.
기업의 체감 경기 지표도 10년 내 가장 높은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같은 날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을 반영한 업황 실적 BSI는 83으로, 2월(76)보다 7포인트 올랐습니다.
특히 이번 달 수치는 2011년 7월(87)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제조업 업황 BSI(89)가 한 달 사이 7포인트 올랐고, 화학물질·제품 BSI가 12포인트, 전자·영상·통신장비 BSI도 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최근 수출 호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이 외에도 소비심리 개선과 기온 상승에 따른 활동량증가가 회복을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차 노사, 올해 임단협 타결
- 롯데쇼핑 “2030년까지 베트남 복합 쇼핑몰 2~3곳 확대”
-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 오픈…“R&D 역량 극대화”
- 현대건설, 30억달러 수주 잭팟…500억달러 목표 ‘탄력’
- 의료AI로 심정지 등 '사망 위험 예측'…뷰노·AI트릭스 주목
- “한 해 언팩 네 번”…삼성 ‘두 번 접는 폰’ 출시 임박
- ‘체질 개선’ 삼성SDS…80% 넘는 내부거래 극복할까
- “美 HEV 골든타임 왔는데”…관세로 日에 밀리나
- 삼성TV, 10년만 경영진단…실적 부진에 사업 재점검
- 中企업계,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엄벌주의 접근 부작용 우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차 노사, 올해 임단협 타결
- 2고양시, 학군 배정 문제 '심각'..."학교는 없고 통학만 고생"
- 3하이원리조트, 잇다(EAT):페스타 ‘지역 맛집 경연대회’ 성료
- 4원주시, 소금산 미디어아트센터 개관
- 5수원특례시, 영화문화관광지구 추진경과 발표
- 6과천 첫 시립요양원 개원…지역사회 기대 속 "운영 안정화 과제"
- 7김석기 국회 외통위원장·주낙영 경주시장, APEC 막바지 현장 점검
- 8포항시, ‘제1회 소셜퐝퐝마켓’ 개최. . .사회적경제기업 한자리에
- 9포항시, 두 번째 반려동물 전용 테마공원 ‘포항펫필드’ 문 열어
- 10포항 만인당에 울려퍼진 열기, ‘제25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성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