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전국 주상복합 1만2,000여 가구 분양 예정

경제·산업 입력 2021-04-12 11:32:04 수정 2021-04-12 11:32:04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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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상복합 주요 분양 단지. [사진=부동산인포]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올 상반기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주상복합 분양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12일 부동산인포 조사에 따르면 4~6월 대전, 인천, 경기 동탄2신도시 등 전국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12,687가구가 공급된다. 전 가구 일반분양으로 나오는 곳도 있어 로열 동·호수 당첨도 노려볼 수 있다.

 

최근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주상복합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인포에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국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1위는 부산에 공급된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558.01)’가 차지했다. ‘감일푸르지오 마크베르(404.71)’10’에 들어가 눈길을 끌었다.

 

최근 공급되는 주상복합은 단지 내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돼 입주민은 건물 안에서 생활이 가능한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고, 조망·채광도 확보했다.

 

가격 상승폭도 아파트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주상복합 가격은 17.4% 뛰어 아파트(18.1%)와 차이가 없었다. 2019년에는 주상복합이 7.3% 올라 아파트(5.9%) 상승폭을 웃돌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요즘 브랜드 건설사들이 선보이는 주상복합의 경우 4베이, 맞통풍 등 최신 설계가 적용되는 경우가 많고, 실내 사용 공간도 일반 아파트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견본주택에 마련된 실내 설계를 보고 일반 아파트보다 더 좋다는 의견을 내비치는 고객들도 볼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투시도. [사진=코오롱글로벌]


이 같은 분위기에 대전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5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를 분양할 계획이다. 중구 선화동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아파트 743가구와 오피스텔 50실로 조성된다. 49층 초고층에 걸맞은 랜드마크급 외관 디자인으로 선보이며, 탁 트인 공간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 고품격 로비도 더해진다.

 

대전천을 바라보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클럽이 조성되며, 데크 위에서 자연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리버뷰 라운지도 설계된다. 지난해 분양했던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1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금강주택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4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를 분양한다. 48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아파트 447가구, 전용면적 39오피스텔 39실로 조성된다. 같은 달 연수구 송도 국제업무단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더샵 송도아크베이를 분양 예정이다. 지상 최고 49, 전용면적 84~179아파트 775가구와 전용면적 84오피스텔 255가구 규모다.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도 공급이 있다. 대방건설은 4월 업무복합 2블록에서 최고 49층 주상복합을 선보인다. 아파트 531가구(전용면적 84~102), 오피스텔 323(전용면적 75~84)로 조성 예정이다. 이어 금강주택은 C-2블록에 들어서는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5월 선보일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52, 58380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면적 45132실 규모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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