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 항진균제 ‘에피나코나졸’ 제법 일본 특허 등록 완료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가 원개발사와 차별화된 독자 개발 합성기술로 개발한 손발톱 무좀 치료제 ‘에피나코나졸’의 국내 특허(제10-2181155호) 취득에 이어 일본에서도 특허(제6856276호) 등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에피나코나졸 제조 방법의 일본 특허 획득은 다른 특허보다 차별성이라는 관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는데 이 약물의 오리지널 개발 국가가 일본이기 때문이다.
특히 고순도, 고수율의 그린 케미스트리 공법을 이용하여 친환경적인 신규 제법으로 특허 등록을 확보해 향후 미래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혁신적인 제조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에피나코나졸은 외용제이지만 경구제 수준의 효과를 나타내며 유효성, 안전성, 편의성 삼박자를 두루 갖춘 의약품이다. 원개발된 에피나코나졸의 특허 만료가 2025년임에도 불구하고 대봉엘에스 연구소는 지난 2019년부터 개발해 현재 원료의약품등록(DMF) 허가 접수까지 완료했다.
기존 에피나코나졸 제조 방법은 불순물이 많이 발생해 컬럼 크로마토그래피를 거쳐 정제를 거쳐야 하는 문제점들이 있었다. 대봉엘에스는 독자적인 그린 케미스트리 기술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핵심 중간체를 합성하고 반응 매개체로 이온성 액체를 적용해 반응 시간을 단축시키고 불순물 생성이 적은 고순도, 고수율의 에피나코나졸 합성 제법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에피나코나졸 제조 시 유기용매 대신 이온성 액체를 사용해 친환경적이고 불순물 생성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반응 시간도 단축했다. 이온성 액체는 100℃ 이하에서 액체로 존재하는 유기 이온성염으로 양·음이온의 조합을 통해 물리적, 화학적 다양한 성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액체이다. 인체에 유해한 유기 용매와 다르게 안정적이고 용해력이 높으며, 회수와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 용매로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물질이다.
대봉엘에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일본 특허 등록으로 지식재산권 및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에피나코나졸은 국내 시장과 글로벌 시장으로의 수출과 함께 신규 합성 제법에 대한 기술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마이브라운, 170억 추가 증자 성공… 산업은행 신규 주주 참여
- 두나무, ‘디지털 치유정원 공모전’ 개최…‘AI·NFT 결합 정원’ 대상
- iM유페이-영남대, '청년 교통복지 및 스마트 결제환경 조성' 업무협약 체결
- KB국민카드, KB Pay 연말 경품 이벤트 진행
- 국민연금 위탁자금 회수? 이지스 딜 원점 회귀하나
- 환율·실적 각종 변수에…새해 증시 전망 '극과 극'
- 이수그룹, 김영나 디자이너 협업 2026 다이어리·캘린더 출시
- 케이지에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업 '에이비알'과 MOU
- 박형석 마스턴투자운용 대표 취임…“신뢰 회복·턴어라운드 본격화”
- 스피어, 특수합금 사업 누적 수주액 1000억원 돌파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수소산업 및 폐광지역 대체산업 ... 2931억 원 투자
- 2김진태 도지사, 용문~홍천 예타 평가 참석… 국토를 넓게 쓸 수 있는 최적 인프라 강조
- 3마이브라운, 170억 추가 증자 성공… 산업은행 신규 주주 참여
- 4두나무, ‘디지털 치유정원 공모전’ 개최…‘AI·NFT 결합 정원’ 대상
- 5iM유페이-영남대, '청년 교통복지 및 스마트 결제환경 조성' 업무협약 체결
- 6KB국민카드, KB Pay 연말 경품 이벤트 진행
- 7전북교육청, 지역 업체 제품 구매로 지역경제 활성화
- 8익산시, 미분양 주택수 857세대…매달 감소 안정세
- 9군산시, 외국인 고액·상습체납자 비자 제한…강력 징수 나서
- 10전북도-순창군-장수군, 농어촌 기본소득 성공 '맞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