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플러스]에이치피오"中 시장 공략…건기식 글로벌화"

[앵커]

코로나19 영향으로 최근 면역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며,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건기식 시장은 올해 5조원대에서 2030년 25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에 발맞춰, 프리미엄 건기식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에이치피오가 오는 5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에이치피오가 프리미엄 건기식 브랜드 ‘덴프스(Denps)’를 기반으로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포부입니다.

현재 에이치피오는 프로바이오틱스와 비타민을 주력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해 현재 50% 수준인 온라인·모바일 판매 비중을 70%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이현용/에이치피오 대표

“Human,Health,Happiness, 사람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는 기업으로 영위하겠다는 목표가 설정돼 있고요. IPO과정에서 확보되는 자금을 가지고 글로벌 브랜드로 확대하는데 1차 적으로 가장 먼저 사용할 것이고요. 두번째 저희 사업을 고도화하는데, 세번째는 펫뉴트리션과 같은 신규사업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최근 3년간 매출액이 연평균 54.3%로 빠른 성장을 기록하며 지난해 매출액 1,038억 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률도 19.2%에 달합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2,000억원 입니다.

특히,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 한다는 포부입니다.

‘하이앤드 고고’라는 브랜드를 필두로 중국 3~15세 성장기 아이들을 겨냥한 제품을 선보이며, ‘샘스클럽(Sam’s Club)’에 입점하는 등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해외 매출 100억원에 이어 올해 두배(200억원)의 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3분기 ‘하이앤드 고고’ 브랜드를 활용해 동남아시아 성장기 아이들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4분기 미국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신산업으로 프리미엄 반려동물 식품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에이치피오는 27~28일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5월 3~4일 청약을 진행하고, 오는 5월 14일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준호/영상취재 허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