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SK바이오사이언스,실적 증명·자체 백신 기대감 고조"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4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본격적인 손익이 반영되기 시작했고, 자체 백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병국 연구원은 - SK바이오사이언스의 ’21년 1분기 실적은 매출 1,127억원, 영업이익 537억원을 기록하며 COVID-19 CMO/CDMO 사업의 본격적인 손익 반영이 시작됐다"며 “특히 매출총이익률 65.1%, 영업이익률47.7%를 기록하며 COVID-19 CMO 사업의 높은 마진율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CEPI 예약금, 공정개발비(노바백스) 등 1회성 매출 등이 올해 나누어 인식되므로 내년 CMO/CDMO 이익률은 조정될 수 있지만 미미하기 때문에 높은 마진율이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의 유통지원금과 관련된 매출은 100억원 이하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AZ) CMO 1개 수트 진행 중, 노바백스(NV) CDMO 1개 수트 진행 중”이라며 “추가로 존재하는 1개의 CEPI 예약 수트는 기존 파트너사(AZ, NV) 한 곳과 추가 계약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총 3개 수트에 대해 COVID-19 CMO/CDMO 사업을 영위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연간 100배치 내외로 생산될 예정으로 배치당 단가는 평균적으로 300만달러 내외. 따라서 CMO/CDMO에서만 매출 3000억원 이상 기대 가능하다”며 “1분기에는 AZ, NV 물량에 대해 총 22배치 생산하였으며 배치당 단가는 300만달러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 CMO/CDMO 매출은 1분기 대비 소폭 하향될 수 있으나 이는 고객사(AZ, NV)의 분기별 주문 수량이 상이한 데 따르며, 연간 100배치 내외로 매출이 형성될 것이라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백신 'GBP510'도 현재 임상 1·2상을 순항 중이며 지금까지 받은 펀딩 규모는 4030만 달러"라며 "임상 데이터는 CEPI와 협의 하에 공개되어야 하며 1상, 2상 통합데이터로 6월 중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임상 3상은 백인을 포함한 글로벌임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큰 금액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2상과 같이 CEPI 등으로부터 펀딩을 받는다면 비용 및 데이터 신뢰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시그널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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