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플러스]제주맥주, 5월 상장…"한국맥주 글로벌화"
공모가 2,600~2,900원…최대 242억원 실탄 확보
2022년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제품 생산 추진
동남아·미국·중국 등 글로벌 영토 확장
제주맥주, 수제 맥주 시장서 28.4% 점유율 기록
제주공장 연구 시설 강화…제품 다변화 꽤해
[앵커]
수제맥주 최초 코스닥 상장을 앞둔 제주맥주가 5월 증시 입성에 앞서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대기업 맥주가 양분해온 국내맥주 시장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끈다는 방침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2015년 설립된 제주맥주가 오는 25일 코스닥 입성에 나섭니다.
상장을 통해 국내 4대 맥주 회사로 자리잡겠다는 목표입니다.
제주맥주는 뉴욕 1위 크래프트 맥주사인 ‘브루클린 브루어리’와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 제휴,생산설비 도입 등으로 고품질 맥주 생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위트 에일'을 앞세워 시장 진출 4년만에 시장점유율 28.4%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2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제주맥주는 공모자금을 통해 제주 공장의 연구 시설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다양한 종류의 수제맥주를 제조하는 등 올 제품 다변화를 꾀한다는 계획입니다.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제주맥주는 2022년을 목표로 배트남 법인 설립하고 현지 생산에 나설 계획입니다.
동남아 맥주 1위 시장인 베트남을 발판으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고 미국과 중국 등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포부입니다.
이와 함께, 육지 생산을 통해 국내 생산량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주 양조장에서만 생산 해오던 제품의 육지 생산량을 늘려, 유통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제주맥주의 공모주식수는 836만2,000주로, 희망 공모가는 2600~2900원입니다. 10일~11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3~14일 일반 투자자대상 청약에 나섭니다.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최대 242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영상취재 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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