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로 증권사 이자수익 '대박'…1분기 4,000억
증권·금융
입력 2021-05-21 20:01:13
수정 2021-05-21 20:01:13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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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올해 1분기 증시 호황에 빚을 내서 투자하는 사람들도 함께 늘어나며 증권사들의 이자 수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는 올해 초 3,200선도 돌파하며 고공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런 강세장 속에 빚을 내 투자하는 '빚투'족이 크게 늘었습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해말부터 올해 1분기말까지 3조원 가량 급증했습니다. 이에 증권사들의 이자 수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신용거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한 28개 증권사들의 이자수익은 총 4,0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0.5%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이자수익(9,969억원)의 40%에 육박하는 규모로 직전분기(3,416억원)와 비교해도 18.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이 633억원으로 가장 많은 이자수익을 냈고, 미래에셋,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조정장 속에서도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7일 역대 최고 수준인 23조원대를 유지하고 있어
2분기에도 증권사 실적에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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