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레이저 탑재 신규 무선청소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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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문다애기자]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새로운 무선 청소기를 내놨다. 레이저를 이용해 미세 먼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흡인된 먼지의 크기와 양을 LCD화면으로 볼 수 있으며 머리카락 엉킴 방지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이다.
다이슨은 이 같은 기술들을 적용한 '다이슨 V15 디텍트’와 ‘다이슨 V12 디텍트 슬림’을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의 대표적인 특징은 미세한 크기의 먼지 입자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면에서 7.3mm 떨어진 1.5도 각도로 청소기 헤드에 녹색 레이저를 탑재해 설치해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던 바닥 표면의 숨겨진 먼지를 보고 제거할 수 있다.
신제품은 깨끗하게 청소가 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피조 센서 기술도 접목됐다. 먼지를 청소한 후 이를 LCD 화면에 표시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클리너 헤드에 부착된 탄소 섬유 필라멘트가 먼지를 잘 포착할 수 있도록 돕고, 흡입구를 통과한 먼지는 작은 진동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피조 센서를 거치게 된다. 피조 센서로 먼지 입자를 1초에 최대 1만5,000 번측정해 LCD 화면에 먼지 입자의 크기와 양을 실시간으로 표시한다.
청소기에서 배출되는 공기질의 문제도 해결했다. 필터레이션 기술이다. 5단계 고성능 필터레이션 기술이 적용돼 0.3 마이크론에 불과한 입자를 99.99 % 포착해 깨끗한 공기를 배출한다. 다이슨 싸이클론 기술은 바닥에서부터 먼지와 오물을 효율적으로 분리하며, 다이슨의 완전 밀봉된 시스템으로 먼지를 가둔다.
청소기 헤드에 머리카락이나 반려 동물의 털이 엉키는 문제도 개선했다. 원뿔형의 엉킴 방지 브러쉬바인 ‘헤어 스크류 툴’을 통해서다. 툴 브러쉬 모의 각도를 정교하게 조정해 머리카락을 감아서 바로 먼지통으로 보내 브러쉬바 주위에 머리카락이 엉키는 것을 방지한다. 특히 V15 디텍트에는 머리카락 엉킴을 방지하는 하이 토크 클리너 헤드가 새로 장착돼 브러쉬 모 주변에 엉킴을 방지하고 브러쉬 바에서 머리카락을 자동으로 제거한다.
다이슨이 새로운 청소기 제품을 내놓은 이유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청소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아졌기 때문이다. 다이슨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전 세계 모든 가정의 60% 이상이 청소 빈도가 늘었다.
다이슨의 설립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은 "지난 1년 동안 사람들은 실내에서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더 자주 청소하게 됐고, 집이 진짜 깨끗한지 눈으로 확인하고 안심하고 싶어한다”며 “소비자들이 더 건강하고 깨끗한 집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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