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주)피에이치씨, 기업도시 내 투자 관련 업무협약 체결…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생산, 410억원 투자·200명 고용

전국 입력 2021-06-03 13:13:44 수정 2021-06-03 13:13:44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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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묵 원주시장(오른쪽 세번째)과 최인환 (주)피에치씨 대표이사 등이 투자협약식을 가졌다.[사진=원주시]

[원주= 강원순 기자]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생산기업인 ㈜피에이치씨가 원주기업도시내 4만221㎡(1만2,167평) 부지에 총 410억원을 투자해 본사와 연구소, 생산시설 등을 이전·신설할 계획으로, 200명의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2일 ㈜피에이치씨와 원주 기업도시 내 투자와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피에이치씨는 1998년 설립 이래 디지털 방송 셋톱박스를 주력사업으로 성장한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2019년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맞춰 바이오 사업에 뛰어들어 단숨에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부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 3월 회사명을 ㈜필로시스헬스케어에서 ㈜피에이치씨로 변경했다.


특히, 코로나19 진단키트와 검체 채취키트를 자체 개발하는 등 진단사업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기업 중 최초로 검체 채취키트를 미국에 정식 수출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해 냈다. 


아울러 미래 핵심사업으로 준비해온 원격진료와 맞춤형 건기식 사업 등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피에이치씨 최인환 대표는 “신규 진단사업 확대를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생산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되면 진단키트는 물론 신규 개발 중인 진단기기들도 원주에서 제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최근 대내외의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투자를 결심해 준 ㈜피에이치씨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세계적인 바이오헬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투자협약으로 원주 기업도시는 착공 10여 년 만에 산업용지 분양률 100%를 달성하게 됐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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