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1’ 돌풍…배달업계 라이더 유치 전쟁
배민1∙쿠팡이츠, 단건배달로 라이더 유치 경쟁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최근 단건배달이 배달업계 화두로 떠오르면서 배달앱 3사의 라이더 모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단건배달은 배달원 한 명이 한 집만 배달하기 때문에 배달원 확보가 중요한데, 배달대행업체의 라이더 1명이 1시간 동안
주문 3~5건을 처리했다면, 단건배달은 라이더 1명이 같은 시간 많아야 2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현재 추천받은 배달원이 첫 배달을 수행하면 추천자와 추천받은 배달원에게 각각 2만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더 많은 배달원을 초대하면 최대 5만 원까지 지급. 배민은 배민1 출시에 맞춰 배달원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경품을 내걸 계획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배민은 오는 8일 단건배달 전문 서비스 ‘배민1’ 론칭을 앞두고 있다. 입점 신청 업주는 3~4만여곳에 이를 정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단건배달이 시행되면 기존보다 약 20분 정도 배달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이츠는 지난 달부터 신규 배달원을 초대한 배달원을 대상으로 배달건수를 종합해 최신형 오토바이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3명 이상을 초대하고 첫 배달을 완료한 이들 중 배달 건 수를 종합해
1등에게 최신형 오토바이, 2등에게 전동자전거, 3등은
전동킥보드, 4등은 3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초대된 신규 배달원이 배달을 실제 수행할 경우 추가 수당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업계 1위 배민의 단건배달 배민1의
수요가 늘어나고 요기요, 위메프오 등 타 배달앱이 단건배달을 도입하면 라이더 수급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요기요의 경우 현재 단건배달 도입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위메프오는 연내 단건배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으며. 배달앱 시장 진출을 선언한
티몬은 연내 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담 인력 채용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빠른 배달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높아지며 배달업계는 라이더
유치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단건배달을 먼저 시작한 쿠팡이츠에
이어 배민까지 단건배달에 뛰어들면서 라이더 확보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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