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시장 양극화…지역·단지별 온도차
화성 향남역 수자인 1순위 1.91대 1 기록
이천 우방 아이유쉘, 대부분 평형 청약 미달
동탄역 디에트르 평균 청약률 809대 1 기록
수도권 아파트, 지역·입지별 온도차 심화

[앵커]
청약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는 분위깁니다. 이른바 ‘묻지마 청약’ 광풍으로 분양에 나서기만 하면 마감됐던 청약시장도 한풀 꺾이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미분양 물량이 급증한 대구를 비롯해서 수도권 지역에서도 청약 마감이 되지 않은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혜진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주 청약을 받은 경기도 화성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일부 평형에서 1순위 해당지역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해 1순위 기타지역에서 청약이 마감됐습니다.
이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91대 1입니다.
한 개 평형만 제외하고 전체가 미달이 난 단지도 있습니다.
경기도 이천에서 분양한 ‘우방 아이유쉘 메가하이브’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0.67대 1의 성적을 냈습니다.
이에 반해 비슷한 시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와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시글로’는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809대 1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처럼 수도권 아파트들의 지역별, 입지별 온도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매제한이나 거주의무기간 등이 생기면서 청약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됐기 때문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싱크] 여경희 /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청약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입지나 분양가, 브랜드 등에 따른 수요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주거 선호도에 따른 청약 양극화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서울경제TV 지혜진입니다. /heyjin@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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