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에이프로, LG에너지솔루션 미국 투자 수혜주”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에이프로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배터리 활성화 장비생산 업체”라며 “고객사의 미국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에이프로는 배터리 장비 생산 업체로 동사가 생산하는 배터리 장비는 충방전기, 테스트 장비 등이 있으며, 배터리 후공정에서 사용된다.
고정우 연구원은 “주력 장비인 충방전기는 배터리 생산 시 활성화 공정에서 사용된다”며 “이 공정에서 미세한 전기를 공급하는 과정을 거쳐야 양극과 음극을 구성하는 물질이 전기를 발생시키는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충방전기는 배터리 생산에 있어 필수 장비”라고 설명했다.
에이프로는 주요 고객사로 LG에너지솔루션을 두고 있다. 고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중대형+원통형) 생산능력은 2021년 155GWh → 2022년 227GWh → 2023년 277GWh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객사의 미국 투자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배터리 합작법인 Ultium Cells 설립 후 1공장(미국 오하이오주)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며, 지난 4월에는 2공장(미국 테네시주) 투자를 발표해 장비 수주가 긍정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 에이프로는 Ultium Cells향 배터리 활성화 장비 공급계약을 발표했다. 그는 “상기 합작공장 투자 감안시 동사의 장비 수주는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1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825억원, 영업이익은 386% 급증한 53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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