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중금리대출’ 새 바람 일으킬까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앵커]
토스뱅크가 본격 출범하면서 인터넷은행판의 삼국지 시대가 열리게 됐습니다. 토스는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와 비교해 압도적인 중금리대출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금융위원회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인터넷은행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이어 토스뱅크까지 3곳으로 늘어났습니다.
토스뱅크는 이르면 오는 9월 공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업계에서는 제3의 인터넷은행이 가져올 ‘메기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토스뱅크는 출범 후 올해 말까지 중금리 대출 비중을 전체 대출의 34.9%로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23년 말에는 중금리 대출 비중을 전체 44%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카카오뱅크과 케이뱅크의 중금리 대출 비중은 각각 10.2%, 21.4%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금융당국이 중금리 대출 확대를 압박하는 데 따라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2023년까지 중금리 대출 비중을 30%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토스뱅크의 공격적인 움직임에 대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새 신용평가모델(CSS)을 적용하고 중신용대출 상품의 최대한도를 1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케이뱅크 역시 신용평가모델의 고도화와 1조2,500억원 규모의 역대급 유상증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통해 “2,000만 명이 사용하는 모바일 앱 토스를 기반으로 이르면 9월 말 토스뱅크 서비스를 공식 출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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