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검단·부천괴안 '주택개발 공모리츠' 민간사업자 공모

경제·산업 입력 2021-06-14 09:41:05 수정 2021-06-14 09:41:05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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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전경. [사진=LH]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검단과 부천괴안 공동주택용지를 대상으로 '주택개발 공모리츠' 민간사업자 공모를 공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주택개발 공모리츠'는 기존 주택개발리츠에 주식공모 확대를 통해 국민과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건설사·금융사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민간사업자가 리츠(REITs)를 설립하고, 리츠에서 LH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해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주택개발리츠의 기본 사업구조를 유지하되, 리츠의 자본조달 과정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한 주식 공모 비중을 확대해 국민이 리츠 사업의 주주로 참여해 배당금을 지급받는 방식이다.

LH는 민간사업자 선정, 토지공급 등을 담당하고, 민간사업자는 리츠 설립, 자금조달, 주식공모, 설계·시공·분양 업무 등을 수행한다. 또 민간사업자 제안서 평가 시 공모주 비율 등의 평가 비중을 높여 주식공모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6월 28일~30일 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9월 6일 사업신청서를 접수받아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민간사업자는 금융사, 건설사 각각 2개 이하의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 신청해야 하며, 공모 조건 등 세부 내용은 LH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주택개발 공모사업은 국민에게 부동산간접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수도권 공동주택용지의 인기가 높아 많은 건설사와 금융사에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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