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돌입한 ‘아레나 X 스퀘어’, 투자자들 문의 꾸준히 이어져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창동민자역사에 들어서는 복합 쇼핑몰 ‘아레나 X 스퀘어’가 지난 18일 홍보관 문을 열고 본격 계약 일정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창동민자역사 복합개발은 서울시 도봉구 창동 135-1 외 6필지 일대 노후한 창동역사를 재개발해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8만7,293㎡ 규모에 복합 쇼핑몰 ‘아레나 X 스퀘어’와 환승센터, 역무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0년 공사가 중단돼 약 11년 동안 멈춰 있던 창동역사 개발은 최근 사업 초기화를 마치고 재개되면서 부동산 업계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파크몰이 위치한 용산역, 롯데백화점이 위치한 영등포역처럼, ‘아레나 X 스퀘어’가 들어서는 창동역사 역시 풍부한 배후수요, 교통여건 등을 바탕으로 단순 역사를 넘어 수도권 동북부의 새로운 상권 중심지로서 탈바꿈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우선 창동역세권은 도봉구, 노원구를 아우르는 중심 상권이 형성돼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노원구 약 52만300명, 도봉구 약 32만3,400명을 더해 총 84만3,700명의 배후수요를 품고 있다. 또한 1호선과 4호선 환승역세권으로, 반경 500m 유동인구 추이를 살펴본 결과 일일 유동인구만 해도 약 1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동역은 서울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이 지나고 있으며, 여기에 GTX-C 노선까지 더해져 향후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높아지는 것은 물론 트리플 역세권으로서의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C는 수원에서 덕정까지 이어지는 총 74.8km 노선으로, 개통시 창동역에서 삼성까지 약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창동역을 중심으로 창동·상계 일대는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육성될 계획으로, 현재 약 98만㎡ 규모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진행 중이다. 동부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산업 거점과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가 크게 두 축을 담당해 개발되며, 이를 통해 약 48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중앙에 위치한 동부간선도로(창동~상계 구간)는 지하차도 신설이 예정돼 있으며, 이 외에도 창동·상계 동서간 연결교량 설치, 문화예술 테마거리 조성, 상계로변 가로환경개선 등의 다양한 호재를 바탕으로 향후 큰 폭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입지여건에 더해 개발 호재까지 품은 창동민자역사 ‘아레나 X 스퀘어’는 쇼핑몰 내 대형 테넌트의 입점을 이미 확정지었다. 동대문 패션타운을 대표하는 쇼핑몰인 ‘디오트’가 지상 4층 1개 층에 입점할 예정으로 상권이 빠르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편, ‘아레나 X 스퀘어’의 홍보관은 서초구 강남대로 383에 위치해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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