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식품부 '기초생활거점' 6개 시·군 선정…국비 168억 확보

전국 입력 2021-06-25 14:15:53 수정 2021-06-25 14:15:53 신석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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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경주시 산내면 기초생활거점 계획도. [경북도]

[안동=신석민기자]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기초생활거점조성' 공모에서 6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168억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에서 22개 시·군이 뽑혀, 경북도 선정지역이 가장 많았다. 6개 시·군은 포항시(기계면), 경주시(산내면), 김천시(감천면), 영천시(임고면), 의성군(신평면), 칠곡군(약목면) 등이다. 다른 지역은 강원도·충북도·충남도·경남도 각 3곳씩, 전북도·전남도 각 2곳씩이다.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면 소재지와 배후마을에 대한 기초생활서비스 공급 거점을 조성해 생활서비스 제공과 역량강화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부족한 보건·보육·문화·복지시설 확충과 지역균형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6개 면 지역에는 내년부터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 절차를 거쳐 국비 168억 원 등 총사업비 240억 원을 5년 동안 연차적으로 투입하게 된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3월부터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을 중심으로 박준로 농촌활력과장이 단장을 맡아 공모사업 추진단을 구성, 시・군 담당과장 등과 10여 차례에 걸친 전문가 자문과 집단토론 등을 통해 2021년 농촌협약·농촌재생뉴딜 국비 공모에 지금까지 전국 최다인 5개 시·군이 선정, 국비 1501억 원 등 총사업비 2157억 원을 이미 확보했다. 


경북도는 7월부터 내년도 공모를 준비 중인 시·군에 대한 예비계획 수립 사전 준비회의 개최, 외부 전문가(농식품부, 중앙계획지원단 등) 초빙 교육과 사업성에 대한 단계별 자문 서비스를 제공, 올해 성과를 내년까지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농촌이 다시 활력을 찾아 살기좋은 경북 농촌 조성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사업 추진주체인 추진위원회 등 중간지원조직에 대한 예산 지원을 내년부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tk2436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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