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라라스테이션, 지역기업 '라이브커머스 진출' 지원 협약

[부산=변진성 기자] 부산상의가 지역기업 판로확대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진출 지원에 나선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5일 오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의 판로 지원을 위해 부산 라이브커머스 업체 라라스테이션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라라스테이션은 라이브커머스업체로 포털과 SNS를 통해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채널과 설비를 갖추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일방적으로 제품의 정보를 전달하는 홈쇼핑 채널과는 달리 SNS를 통해 방송을 진행할 수 있으며, 시청자와 채팅을 통해 양방향 소통이 가능 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비대면 온라인 쇼핑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라라스테이션은 협약에 따라 부산상의 회원기업들에게 촬영스튜디오 무료제공, 라이브커머스 방송서비스 비용 50% 할인과 함께 쇼호스트 교육 및 스마트스토어 교육과정에 대해 할인을 제공한다.

부산상의는 메이저포털의 유통망에 편입되지 못한 지역 내 우수제품들을 발굴해, 라이브커머스라는 유통망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은 "자본력이 열악한 지역의 소상공인들도 트랜디한 제품을 만들어 내기만 한다면 이제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하여 얼마든지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면서, "지역경제의 주요 일원인 소상공인들이 코로나를 극복하고 힘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gmc05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