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지구 10바퀴 돈 이철우 경북도지사 "여전히 할 일 산더미같아"
28일 취임 3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안동=신석민기자] 지난 3년 동안 지구 열 한바퀴가 넘는 강행군(44만㎞)을 펼치며 적지 않은 성과도 있었지만, 코로나19 시름에 눈물마저 말라버린 우리의 서민경제에 한줄기 단비라도 내릴 수 있도록 여전히 할 일이 산더미 같고 갈 길이 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8일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도청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아쉬운 부분, 보완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는 도민들의 의견을 다시 모아 향후 도정을 이끌어 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향후 도정방향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의 도약'이라고 정해졌다고 소개한 뒤 "이제 경북도는 그 어느 때보다 중대한 시간이 될 것이다. 각 분야별 10대 미래 핵심 키워드를 조기에 구체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북도가 밝힌 10대 과제는 △공항과 항만 Two-Port 시대 개막 △연구중심 혁신 4차산업혁명시대 선도 △지방소멸 위기 경북형 모델로 극복 △뉴노멀시대 관광 트렌드 변화 △대한민국 식량공장으로 재탄생 △경북형 복지&보훈 + 안전망 구축 △환동해 바다시대 주도 △대구경북 1일 생활권 시대 △하나의 힘으로 재도약 △경북형 방역으로 민생의 氣 회복 등이다.
이 지사는 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관련, "충분한 규모의 민항 확보와 핵심 SOC망을 6차 공항종합개발계획 등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지역 정치권 등과 함께 예타 면제와 특별법 제정도 강력히 요구해 나갈 계획"이라며 "연계 클러스터 구축, 인근 산단 개발, 투자유치 등 모든 전략을 총동원해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발전 청사진을 만들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지금은 비록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어렵고 힘들지만,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경북人의 저력과 경북의 정신을 하나로 녹여낸다면 반드시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어려움에 처한 도민께 희망을 드리는 정책과 미래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tk2436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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