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證 “POSCO, 원가 부담 가격 전가로 3분기도 이익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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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케이프증권은 29일 POSCO에 대해 “3분기에도 원가 부담을 제품 가격에 전가하면서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45만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김미송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 증가할 전망”이라며 “당사는 6월에 이어 7월에도 열연 가격을 10만원 인상했고 후판 가격도 6월에 10만원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월 12일부터 중국 내수 가격이 하락해 3분기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지만 수급이 타이트 하기 때문에 이익 증가를 예상한다”며 “중국산 수입재가 줄면서 글로벌 철강 시장은 수요 논리로 움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글로벌 철강 수요 성장률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5.8%, 2.7%로 견조할 전망”이라며 “브라질 발레의 생산량이 늘고 중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돼 수요가 줄면서 철광석의 가격이 하향 안정화될 전망이고, 원가 하락에 따라 스프레드 축소가 된다는 우려가 있지만 수요가 견조해 제품 가격 하락 속도는 더딜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조3,7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 증가할 것”이라며 “판매량이 898만톤으로 예상에 부합하고 스프레드가 3만원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015년 중국의 철강 수요 성장이 -5.4%를 기록한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하게 되는 것”이라며 “수요가 이익 성장을 견인했고, 원가 상승분을 가격에 충분히 전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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