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그룹, 지주사 재편 마무리…DL(주), DL캐미칼에 현물출자 단행
경제·산업
입력 2021-07-13 15:00:25
수정 2021-07-13 15:00:25
설석용 기자
0개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DL그룹의 지주사 재편작업이 DL㈜이 DL케미칼에 현물출자를 단행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DL㈜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카리플렉스와 DL에프엔씨 주식을 DL케미칼에 현물출자하고, DL케미칼의 신주를 취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상증자 규모는 3,931억원이다.
현물출자 주식은 카리플렉스 보통주 229,000,001주(약 2,954억원), DL에프엔씨 보통주 200,000주(약 977억원)다. DL케미칼은 주주배정 방식으로 신주 98만7,081주를 발행해 DL㈜에 배정한다. 주당 발행가액은 39만8,238원이다.
올해 1월 대림산업의 분할 및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적격분할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DL㈜로 편입한 석유화학사업 법인이 DL케미칼로 편입된다. 오는 9월 현물출자가 완료되면 DL이앤씨가 건설부문을 DL케미칼과 DL에너지가 각각 석유화학부문과 에너지부문 자회사를 보유하는 사업형 중간 지주 형태의 지배구조가 완성된다.
순수 지수회사인 DL㈜은 그룹 전체의 사업 포트폴리오 및 투자 리스크 관리, 그룹의 디지털 혁신 및 신수종 사업에 대한 방향성 제시 등과 같은 역할에 집중할 방침이다. DL이앤씨, DL케미칼, DL에너지는 사업별 특성에 맞는 개별 성장전략을 추구하고 관련 자회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joaqui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매출 축소에도 수익 개선”…건설사 3분기 실적 ‘활짝’
- ‘코리아패싱’ 논란 SK바이오팜 뇌전증약… “11월 초 허가”
- 지마켓, ‘셀러·고객·AI’ 7000억 투자…재도약 드라이브
- 삼성, 中企·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스마트공장 10주년 맞아
- LG엔솔·스텔란티스 加 합작공장, ‘안전 위반’ 논란
- 앱클론, CAR-T 치료제 ‘네스페셀’ 호주 특허 등록…글로벌 7개국 지적재산권 확보
- ‘SM 주가조작’ 김범수 무죄…카카오, AI·신사업 속도
- KT 김영섭 “사태 수습 후 책임”…위약금 면제 ‘불투명’
- 갤럭시S26, 삼성 ‘엑시노스2600’ 탑재 확정
- 원텍, 자사주 신탁 계약 체결…"책임 경영 실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가을, 경주가 황금빛으로 물든다. . .경주시, ‘2025 황금카니발’ 개최
- 2한국수력원자력, 저선량방사선의 퇴행성관절염 치료 효과 입증
- 3대구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금 11월 1일부터 접수
- 4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 "대구시 금고 운영… 투명성과 효율성 강화 필요"
- 5이영애 대구사의원, '대구시교육청 올바른 국어 사용 조례안' 대표 발의
- 6대구시의회, 엑스코 사업 분야 확대로 경쟁력 제고 나서
- 7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블루오션', ‘민간공원 특례사업 초과이익 환수 정책 세미나’ 개최
- 8김진태 지사, 국토교통부 장관 만나 ‘제5차 국가철도망’신규사업 반영 적극 건의
- 9해남군, 솔라시도에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확정 발표만 남아…삼성 SDS 컨소시엄 단독 응모
- 10고창군-서울시 청소년, 문화유산으로 이어진 '우정의 다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