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1주년…누적 221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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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2-22 14:48:58
수정 2025-12-22 14:48:58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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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 등 위기 속에서도 신규 연장·광역권 연결로 돌파구 마련
하양 연장 하루 이용객 6천여명, DRT·MaaS 연계로 도시철도 중심 교통체계 강화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선이 2024년 12월 21일 개통 이후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이제는 대구 동북권 주민의 일상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수단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1년 만에 누적 221만 명 이용, 하양역은 지역 거점역으로 급부상
지난 12월 18일(목) 기준으로(개통 후 363일) 하양 연장 구간의 누적 수송 인원은 총 2,210,834명으로 집계됐다. 역별로는 대구한의대병원역 258,801명, 부호역 461,961명, 하양역 1,490,072명이다.
이를 일평균으로 환산하면 하양 연장선 전체 이용객은 약 6천명 수준이며, 특히 하양역은 일평균 약 4,105명이 이용해 대구 도시철도 전체 94개 역 중 37위에 해당하는 수송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개통 초기 수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단기간 내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형성하며 지역의 새로운 교통 거점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능동적 ‘신규 수송 창출’ 전략
지역 인구 감소와 자가용 등록 대수 증가 등 대중교통 수요가 전반적으로 정체되고 있는 구조적 여건에 직면해 있으나, 공사는 이러한 외부 환경 요인에 수동적으로 대응하기보다 노선 확장과 교통망 연계를 통한 신규 수송 창출 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하양 연장선 개통을 중심으로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개통,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대구 도심과 경산·하양 지역 간 이동 수요를 도시철도로 흡수하는 광역 교통 네트워크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하양 연장선은 대학가와 주거지역을 직접 연결함으로써, 기존 버스·자가용 중심의 이동 패턴을 도시철도 중심으로 전환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출·퇴근 및 통학 시간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고정 반복 수요는 대구와 경산·하양을 하나의 경제 생활권으로 묶는 광역교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DRT·MaaS 연계로 ‘끊김 없는’ 이동 서비스 제공
공사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교통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 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도시철도 중심의 통합 모빌리티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DRT(Demand Responsive Transit,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및 대구형 MaaS(Mobility as a Service, 하나의 앱을 통해 목적지로의 최적경로 안내·예약·결제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교통서비스)를 도시철도와 긴밀히 연계함으로써, 역사 접근성을 높이고 ‘First-Last Mile(첫번째 이동구간과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는 마지막 이동구간)’의 공백을 보완해 잠재적 이용객을 지속적으로 유입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하양 연장선은 인구 구조 변화와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규 수송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교통망 확충에 발맞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MaaS 기반의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신뢰받는 도시철도 중심의 교통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1년 만에 누적 221만 명 이용, 하양역은 지역 거점역으로 급부상
지난 12월 18일(목) 기준으로(개통 후 363일) 하양 연장 구간의 누적 수송 인원은 총 2,210,834명으로 집계됐다. 역별로는 대구한의대병원역 258,801명, 부호역 461,961명, 하양역 1,490,072명이다.
이를 일평균으로 환산하면 하양 연장선 전체 이용객은 약 6천명 수준이며, 특히 하양역은 일평균 약 4,105명이 이용해 대구 도시철도 전체 94개 역 중 37위에 해당하는 수송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개통 초기 수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단기간 내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형성하며 지역의 새로운 교통 거점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능동적 ‘신규 수송 창출’ 전략
지역 인구 감소와 자가용 등록 대수 증가 등 대중교통 수요가 전반적으로 정체되고 있는 구조적 여건에 직면해 있으나, 공사는 이러한 외부 환경 요인에 수동적으로 대응하기보다 노선 확장과 교통망 연계를 통한 신규 수송 창출 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하양 연장선 개통을 중심으로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개통,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대구 도심과 경산·하양 지역 간 이동 수요를 도시철도로 흡수하는 광역 교통 네트워크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하양 연장선은 대학가와 주거지역을 직접 연결함으로써, 기존 버스·자가용 중심의 이동 패턴을 도시철도 중심으로 전환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출·퇴근 및 통학 시간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고정 반복 수요는 대구와 경산·하양을 하나의 경제 생활권으로 묶는 광역교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DRT·MaaS 연계로 ‘끊김 없는’ 이동 서비스 제공
공사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교통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 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도시철도 중심의 통합 모빌리티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DRT(Demand Responsive Transit,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및 대구형 MaaS(Mobility as a Service, 하나의 앱을 통해 목적지로의 최적경로 안내·예약·결제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교통서비스)를 도시철도와 긴밀히 연계함으로써, 역사 접근성을 높이고 ‘First-Last Mile(첫번째 이동구간과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는 마지막 이동구간)’의 공백을 보완해 잠재적 이용객을 지속적으로 유입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하양 연장선은 인구 구조 변화와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규 수송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교통망 확충에 발맞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MaaS 기반의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신뢰받는 도시철도 중심의 교통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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