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특집] 행정 전문가부터 복지 설계자까지... '현장 소통가' 강동구 이사장의 행보

전국 입력 2025-12-22 15:38:26 수정 2025-12-22 17:11:23 이귀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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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도시공사·경기아트센터 이사 거치며 광폭 행정 행보 
주거복지·노인요양 전문성 바탕으로 수원의 '민생 해결사' 자처

강동구 (사)재한외국인지원협회 이사장


도시의 성장 뒤에는 늘 소리 없이 갈등을 조정하고 정책의 뼈대를 세우는 인물들이 있다. 최근 수원 지역사회에서 주목받는 강동구 (사)재한외국인지원협회 이사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행정사로서의 전문 지식은 물론, 주거와 노인 복지, 도시 행정을 아우르는 화려한 경력으로 차세대 지역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 "정책의 답은 현장에 있다"... 행정사 출신의 정교한 행정력

강동구 이사장은 공인된 22년 경력의 '행정사'다. 법과 제도가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수원도시공사 이사와 경기아트센터 이사를 맡으며 연임 중인데 공공기관의 효율적인 운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힌 도시 개발과 문화예술 행정에서 그가 보여준 갈등 조정 능력은 정평이 나 있다.

■ 이재명 캠프 주거복지 부위원장 엮 역임... '민생 정책'의 핵심을 짚다

그의 이력 중 눈에 띄는 대목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중앙선대위의 '주거복지위원회 부위원장' 활동이다. 수원도시공사 비상임이사로 3년간 활동을 했던 경험과 서민들의 가장 큰 고통인 주거 문제의 해법을 고민하며 "집은 단순히 사는 곳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이 지켜지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지나친 규제는 시장이 왜곡될 수 있지만 항상 시민 중심의 결정을 위해 주거 복지에 대한 고민이 깊을수록 시민들의 삶의 질은 높아집니다." 라는 그의 이러한 철학은 지역사회 통합 활동에도 고스란히 녹아있다.

■ 노인 요양부터 외국인 지원까지... 소외된 곳 없는 '포용적 리더십’

대한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한 그는 초고령 사회를 앞둔 수원의 미래 복지 설계에도 적임자로 꼽힌다. 노인 인권과 요양 환경 개선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그는, 이제 재한외국인지원협회장으로서 수원의 해묵은 과제인 다문화 갈등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외국인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대해 그는 단호하다.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무질서는 엄격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들을 우리 경제의 일원으로 체계적으로 편입시키는 '질서 있는 통합'이 이뤄진다면 수원은 글로벌 도시로서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 수원 발전 위해선 언제든 ‘원팀’… “시정 성공 돕는 든든한 버팀목 될 것”

지역 정가에서 차기 수원시장 후보군으로 그의 이름이 꾸준히 오르내리는 것은 행정사로서의 전문성과 공공기관 이사, 복지 실무 경험까지 두루 갖춘 준비된 인재라는 평가 때문이다. 하지만 강동구 이사장은 자신을 향한 정치적 해석에 대해 지극히 겸손하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그는 지난 2022년 수원시장 선거 당시를 회상하며 현 이재준 수원시장과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당시 강 이사장은 시장 후보로 도전했으나, 경선 이후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이재준 후보의 당선을 위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현장을 누비며 승리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강 이사장은 차기 행보를 묻는 질문에 “지금은 특정 직함을 꿈꾸기보다, 제가 가진 행정·복지 경험이 수원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어떻게 쓰일지가 우선”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지난 선거에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이재준 시장과 함께 수원의 미래를 그렸던 만큼, 지금도 시정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재준 시장이 이끄는 수원이 더 큰 성과를 내는 데 있어 나의 경험과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다시 힘을 보태고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개인의 정치적 욕심보다 수원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이 늘 먼저”라고 덧붙였다.

현장의 갈등을 행정의 기회로 바꾸며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는 강동구 이사장. 경쟁보다는 협력을, 선언보다는 실천을 중시하는 그의 행보가 수원의 내일에 어떤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지 시민들의 기대 섞인 시선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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