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이마트, 실적 가시성 뚜렷…목표가 유지”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대신증권은 14일 이마트에 대해 “최근 실적 개선이 지속되면서 실적 가시성이 뚜렷해짐에 따라 가치 재평가를 기대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23만4,0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이베이 인수 후 운영 방향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부족해 주가가 동사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며 “향후 이베이 플랫폼 운영에 대한 시장의 공감대 형성과 플랫폼 트래픽 향상 등이 가치 재평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8,866억원, 36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별도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2분기 평균 +8% 수준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2분기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할인점이 제외된 것이 기저효과로 작용했고 소비 회복,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basket 가격 상승이 지속돼 매출 성장이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자회사들의 경우 조선호텔을 제외한 대부분의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라며 “쓱닷컴 거래액 증가율은 1분기 수준과 유사한 10% 중반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2분기까지는 지난해 6월 편입된 신세계I&C와 TV쇼핑의 자회사들에 대한 편입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며 “이 밖에도 프라퍼티, 이마트24 등 대부분의 자회사들이 지난해 2분기 코로나 직격탄 영향으로 부진한데서 회복되면서 고르게 실적 개선 흐름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유 연구원은 “2분기는 연중 가장 비수기인 가운데 재산세 납부 시기로 손익은 적자를 기록하던 분기”라며 “올해의 경우 본업과 자회사 실적 호전이 뒷받침되며 364억원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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