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녹십자랩셀, 녹십자셀과 합병…시너지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21-07-20 08:39:30 수정 2021-07-20 08:39:30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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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키움증권은 19일 녹십자랩셀에 대해 "NK연구개발사와 고형암 CAR-T 개발사 녹십자셀의 합병으로 강력한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랩셀과 녹십자셀은 지난 16일 1:0.4023542의 비율로 흡수 합병을 결정했다"며, "오는 9월13일 주주 총회를 거쳐 11월1일 합병해 11월12일 합병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며, 합병법인명은 지씨셀(GC Cell)이다"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합병 시너지 주요 요소로 지씨셀은 글로벌 선두 수준의 동종 고형암 CAR-T 개발 및 NK와 T세포 융합 물질 개발이 가능하다"며, "R&D 인력이 120명 규모로 글로벌 평균 세포치료제 개발사 114명 수준을 상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녹십자랩셀은 아티바를 통해 미국 임상 개발 및 기술이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녹십자셀은 해외에서 개발, 제조, 유통이 가능한 자회사 노바셀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임상 개발 및 기술이전에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업체들이 세포 치료제 CDMO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보하고 있는데, 동사 또한 녹십자셀 합병을 통해 세포치료제 CDMO 사업부를 확보하게 된다"며, "녹십자셀은 이뮨셀-LC를 통한 오랜 세포치료제 생산 업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녹십자랩셀은 공정 기술 및 동결건조 기술 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어 CDMO 분야에서도 시너지가 창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끝으로, "NK 개발사 난퀘스트와 IL-15 개발사 이뮤니티바이오 또한 R&D 시너지 기대로 합병 발표 직후 주가 +56% 상승하며 시가총액 $1.3bn에서 $14.8bn으로 상승한 바 있다"며, "합병기일 11월로 단기 시너지를 기대하기 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개발 업체별로도 단기 모멘텀이 존재하는데 올해 하반기 아바타상장, AB101+리톡시맙 1/2상 연말~내년초 중간 결과 발표, 2022년 녹십자셀 고형암 CAR-T 임상 진입 등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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