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7월 6.6조 순매수…'6월 매수금 이미 넘어섰다'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개인 투자자들의 이번달 순매수 금액이 벌써 6월 한달간 금액을 뛰어넘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지난1일부터 오늘(19일)까지 13거래일 동안 코스피에서 6조2,274억원, 코스닥에서 4,111억원 등 약 6조6,38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들은 7월 증시가 흔들렸던 7일, 8일, 9일, 14일, 16일, 19일에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지수가 하락하자 매수 시기라고 판단한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른바 '동학개미 운동'으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행렬은 1월 최고치를 찍은뒤 월별 매수금액이 줄어드는 추세였는데 여섯달만에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에 성공했다. 실제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1월 25조8,000억원, 2월 9조5,000억원, 3월 7조5,000억원, 4월 6조9,000억원, 5월 6조8,000억원, 6월 5조5,000억원을 순매수했다. 7월은 아직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6조2,000억원을 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7월에도 순매도를 계속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에서 각각 2조9,080억원, 3조3,014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에서는 기관은 3,983억원을 매도했고, 외국인은 2,573억원 매수했다.
7월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종목은 지난달에 이어 삼성전자였다. 개인은 이달에만 삼성전자 주식을 약 1조9,993억원 가량 사들였다. 이어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현대차, 삼성전자우, KB금융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삼성SDI는 개인들에게 외면 받으며 약 3,46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어 KODEX 200선물인버스x2, 삼성바이오로직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삼성전기, 네이버 등이 뒤를 이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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