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2021 단체협약 타결…최단시간·최고 찬성율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역대 최단시간과 최고 찬성율을 보이며 단체협약 타결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은 22일 서울 서린동 SK빌딩과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를 화상으로 연결해 ‘2021년도 단체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관련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교섭을 시작한지 3주만에 잠정합의를 이끌어 냈다. 특히 이번 단협은 SK이노베이션 단협 역사상 최고의 투표율인 95.8%과 최고의 찬성율인 88.5%를 기록했다.
이성훈 노조위원장은 “노사 경계를 넘어 ‘구성원의 행복’이라는 공통의 목표에 대한 공감대를 가지고 교섭에 임했다”며, “이번 단협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온 SK이노베이션의 노사문화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단체협약에서 노사는 회사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적극 동참하고, 강력하게 실천하기로 합의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21년 단협이 최단기간-최고 찬성율로 타결되면서 차원이 다른 노사문화라는 역사를 또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놀랍고 감사하다”면서, “새로운 60년 출발점에서,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파이낸셜스토리 전략을 성공시켜 New SK이노베이션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일 스토리 데이를 통해서 밝힌 ESG경영의 강력한 실천과 파이낸셜 스토리완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미래지향적이고, 선진적인 노사문화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노사는 ‘구성원의 행복 증진’이라는 공통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아래 ▲가치 ▲균형 ▲안정이라는 미래지향적인 가치 관점에서 노동조합에서 제시한 각종 시스템과 복리후생제도에 대해서도 각각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
구성원들 일과 삶의 과정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휴가제 개선, 자녀 양육 및 학자금 지원 현실화, 생활 안정 지원 등의 크고 작은 안건들에 대해 합의했다. 또한 ‘노사 공동 TF’를 만들어 구성원들의 업무 몰입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4조3교대인 현행 근무형태를 4조2교대 전환 등을 검토한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이강무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단협은 성숙한 노사문화가 만들어 가는 미래지향적인 상생의 중요성을 보여 준 결과”라며, “SK이노베이션의 선진적인 노사문화는 상생을 넘어 ESG경영을 완성해 가는 매우 중요한 역할로 진화 발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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